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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표 상근직, 정관 볼 홈피도 없어…김해인재양성재단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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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 가능 정관 변경했는데 상근직 채용
재단 "인력풀 넓히려고…지원자 때문 상근"
재단 홈페이지 출범 반년 동안 아직 미개설

김해시 제공김해시 제공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남 김해인재양성재단이 어수선하다.

비상근도 대표이사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최근 정관 변경을 해놓고는 상근직을 채용하는 점, 출범 6개월이 됐는데도 정관 등 게시하는 홈페이지 개설이 지연되고 있는 점 등에서다.

14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진행한 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마감한다.

그런데 모집 공고를 보면 대표이사는 임기 2년이며 주 40시간 상근직이다.

재단은 최근 인력풀을 넓히겠다는 이유 등으로 상근뿐 아니라 비상근도 대표이사를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을 했지만 이처럼 채용은 상근직으로 공고했다.

이를 두고 도대체 최근 정관을 변경한 사유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김해인재양성재단 관계자는 "비상근은 인건비 절약도 있지만 지원자가 없을 것 같아 상임으로 채용 공고를 냈다"고 해명했다.

독자 제공독자 제공
송재석 김해시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그 정관 변경이 겸직 가능처럼 비춰지고 그러면 재단의 전문성이 약해진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 아닌가 싶다"며 "상근직으로 대표가 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날 채용 절차가 종료되고 지원자 1명이 최종 합격하면 오는 10월 중순 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김해인재양성재단에서 초대 대표이사는 전임 시장의 인사라는 사퇴 압박 등을 받으며 취임 3개월 만인 지난 7월말 사임을 했다.

재단은 장기간 대표가 비어있는 점, 지난 3월 출범했지만 여전히 정관 등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개설이 지연되고 있는 점 등에서 어수선하다.

이 재단은 인제대가 'all city campus'를 표방해 선정된 교육부의 글로컬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김해시의 산하 기관이다.
 
인제대는 지난 2024년 1천억 원의 정부 자금을 받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됐지만 2년 연속 5등급 중 4등급(C등급)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고, 내년에도 C등급을 받으면 사업에서 탈락한다.

재단은 이 같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전력 투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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