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된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위성사진. 연합뉴스 AP 통신은 최근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이 복구 작업으로 인해 수 주 동안 가동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될 전망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격된 '동서 송유관'은 이란의 위협이 상존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의 원유를 홍해로 수송하는 사우디 핵심 인프라다.
사우디는 총연장 1천201km에 달하는 송유관을 통해 하루 500만~700만 배럴의 원유를 홍해 얀부항으로 보내 수출해왔다.
이 송유관이 지난 11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원유 수송이 중단됐다.
사우디 정부는 이라크 영토에서 출격한 드론이 송유관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공격의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송유관 운영사인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송유관 복구 기간에 대한 보도에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동서 송유관 폐쇄로 세계 원유 공급량이 최대 4%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는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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