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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향하던 여객선서 60대 뇌출혈 의심…해경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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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어지럼증 이어 증상 악화…동해해경청, 헬기 투입해 신속 이송
기내 응급조치 후 포항경주공항서 119구급대에 인계…병원서 치료

울릉도 여객선에서 쓰러진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울릉도 여객선에서 쓰러진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울릉도를 출항해 포항으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에서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인 60대 여성이 해양경찰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4일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운항하던 여객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투입해 환자를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여객선 뉴씨다오펄호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쯤에는 뇌출혈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며 상태가 악화되자 선사 측은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울릉도 여객선에서 쓰러진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울릉도 여객선에서 쓰러진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현장에 급파했다. 헬기는 포항 북동쪽 약 35해리 해상에서 뉴씨다오펄호에 착함했으며 오후 5시 12분쯤 환자를 헬기에 태웠다.
 
환자는 헬기 안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송됐으며 오후 5시 32분쯤 포항경주공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이후 환자는 포항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종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리는 "해상에서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동하기 어려워 해양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구조훈련의 결과가 실제 응급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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