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차량 해킹으로 핸들 이상 작동…민·관 사이버보안 모의훈련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부품사 서버 해킹·악성코드 OTA 배포 상황 가정
탐지·원인 분석·수사부터 차량 복구까지 전 과정 점검
국토부·KATRI·KISA·경찰청·현대차 참여

자동차 사이버보안 민·관 합동 모의훈련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자동차 사이버보안 민·관 합동 모의훈련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운행 중인 자동차가 해킹돼 핸들 등 주요 장치가 운전자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는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정부와 자동차업계는 해킹 징후 탐지부터 원인 분석과 수사, 차량 복구, 재발 방지까지 실제 사고에 준하는 대응 절차와 공조체계를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 판교 AVP본부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고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시행 이후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 절차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차량을 해킹하는 대신 가상의 사고 상황을 단계별로 부여하고 각 기관이 실제 사고 때와 동일한 절차에 따라 대응하는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서버가 해킹돼 악성코드가 담긴 소프트웨어가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에 배포되고, 차량이 이상 작동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되면서 사이버 공격 피해가 개별 차량을 넘어 제작사와 부품사 등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반영했다.

현대자동차가 이상 신호를 탐지해 사고를 신고하면 KATRI가 기술 검토를 거쳐 국토부에 보고한다. KISA는 침해 원인을 분석하고 경찰청은 해커 추적과 수사에 나서는 등 기관별 대응과 공조체계를 점검한다.

이어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중단하고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배포해 차량을 복구한다. 미조치 차량 추적과 차량 방어체계 및 협력사 보안 강화 등 사고 확산 차단부터 재발 방지, 사고 종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절차에 따라 수행한다.

국토부 박준형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고는 일반 사이버보안 사고와 달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다"며 "최근 AI를 활용한 자동차 제작사 공급망 침투 등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고 빈도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을 계기로 공조체계를 지속 보완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이버보안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