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제공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을 맞는 올해 대구간송미술관이 역대 최대 규모 겸재 정선 작품 전시를 개최한다.
15일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12월 27일까지 특별전 <겸재 정선 - 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겸재의 작품 총 216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국내 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삼성문화재단, 국립중앙박물관과 개인 소장가들이 전시를 위해 소장품을 내놓았다.
이 중에는 국보 1점, 보물 71점, 부산시 유형문화재 1점도 포함돼 있다. 지난 호암미술관 전시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공도시품첩》, 왜관수도원 《겸재정선화첩》, <달성원조도>도 전시된다.
예술적 영감과 교우 관계를 다졌던 한양과 한강을 그린 1부, 경산 하양과 포항 청하에서 지방관으로 재직했던 시기 여러 명승을 방문하며 그린 진경산수 위주의 2부, 고사인물화와 화조영모화를 담은 3부, 금강산과 관동 지방을 그린 4부로 구성됐다.
대구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이번 겸재 정선 특별전이 한국 문화의 독자성과 보편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고, 우리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별전 기간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전문가가 간송의 삶과 작품을 설명하는 예술강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온 가족이 참여하는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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