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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긁고 울던 초등생 '양심 문자' 그 후…전해진 '훈훈' 미담[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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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주차된 차량을 자전거로 긁고 차주에게 솔직하게 사과 문자를 남긴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이후 학생의 부모는 아이의 정직함에 차주가 최소 비용 처리를 제안하는 등 사고 처리가 원만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배드림 온라인커뮤니티 캡처보배드림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자전거를 타다가 실수로 남의 차를 긁은 뒤 솔직하게 사과 문자를 남겨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초등학생 사연의 결말이 공개됐다.

15일 자전거로 주차 차량을 실수로 긁은 아이의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을 통해 차주의 배려로 사고 처리가 원만히 이뤄지고 있다는 후기를 전했다.

앞서 이 사연은 '저희 아들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에 기스를 내고 직접 차량 소유주께 전화를 했다네요'라는 글이 지난 12일 올라오며 시작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 B군은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오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한 대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차량 전면부에는 흰 선 모양의 흠집이 생겼다.

B군은 순간 당황해 울음을 터뜨렸지만, 이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에 적힌 연락처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고, 이후 '누구세요?'라는 차주의 문자메시지에 아이는 "제가 자전거를 타다가 실수로 차를 좀 쳤는데, 초등학생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전화드렸다"고 진솔한 답장을 보냈다.

A씨는 "아이가 직접 전화도 드리고 문자도 드렸다니까 기특하다"며 "차주분을 직접 만나 사과드리고 사고 처리를 잘해 드리고 오겠다"고 사연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인생을 살면서 실수할 수 있고, 이를 인정하고 처리하는게 중요하다"며 "아이가 올바르게 배우고 처리했다. 많이 다독여 주시고 마음 넓으신 차주 만나길"이라고 반응했다.

또다른 누리꾼들도 "잘 키우셨다", "아이가 대견하다", "이번에 잘 배웠으니 앞으로도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될 것" 등 B군의 양심적인 행동에 격려와 찬사를 쏟아냈다.

이후 많은 누리꾼이 "후기가 궁금하다"며 원만한 해결을 응원한 가운데, A씨가 반가운 후기를 전했다.

A씨는 "피해 차주분과 통화를 마쳤다"며 "너무 좋으신 어르신께서 최소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주셨고, 원만하게 잘 얘기돼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의 정직함과 어른들의 배려가 만나 또 하나의 훈훈한 미담을 완성한 것이다.

이어 A씨는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기사화까지 돼 놀랐다"며 아이의 정직한 대처를 따뜻하게 받아준 차주와 응원을 보내준 누리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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