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국민의힘과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원팀'을 선언한 데 대해 "구호가 아닌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지난 8일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북도가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과 관련해 "원팀이라는 구호가 아닌 경북을 위한 성과로 증명하시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이 사상 최대 국비를 확보한 시점은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에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6년도 경북도 국비는 12조 735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전년 11조 8677억 원보다 7.3% 증가했다.
국가 건의사업 6조 1514억 원과 국고보조금 6조 5842억 원을 합한 금액으로 경북도는 스스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시의 경우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9조 7855억 원이 잠정 반영돼 올해보다 8.0%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에 경북도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정부의 경북 소외에 대해선 구체적인 근거와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5대 분야 사업에 대해 사업명과 예산 규모, 누락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방교부세 감소 우려에 대해선 "지방교부세가 미래대응기금 전출과 제도 개편이 적용될 경우 4조 5천 억 원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은 경북도가 밝힌 추산이며 확정된 감액이 아니라 제도 개편 여부에 따른 예상 차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출 근거를 공개하고 제도 개편에 대응할 대안 법안과 협상 전략을 국회에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2027년 국비 확보 목표를 13조 2천억 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산불 피해 지역 실질적 재건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등의 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정기국회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봤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시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원팀'이라는 말을 자기 공로를 포장하는 데 쓰지 말고 실제 성적으로 답해야 한다"며 "민주당 경북도당도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정파를 넘어 경북 현안이 온전히 정부에 관철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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