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연합뉴스오는 2028년 미국 대선의 민주당 유력 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자신은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뉴섬 주지사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한다면 나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만큼 재도전이 최선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꽤 타당한 주장이다"고 수긍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정치적 기반이 상당 부분 겹친다"며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당내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뉴섬 주지사와 해리스 전 부통령은 모두 캘리포니아를 정치적 기반으로 두고 있다.
두 사람의 지지층과 정치적 인맥이 상당 부분 겹치는 만큼, 당내 경선에서 경쟁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섬 주지사 측 밥 샐러데이 대변인은 "두 사람은 이런 중요한 문제를 놓고 서로 밀고 당기기를 할 만큼 짧은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의 차기 대선 잠룡 가운데서도 유력 주자로 꼽힌다.
그는 올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첫 관문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두 차례 방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팟캐스트를 시작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며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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