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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념품' 오리온 비쵸비, '코스트코'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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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日 코스트코 37개점 동시 입점, 내년 초 美 코스트코 판매 시작
방한 외국인 '필수 기념품'…1~8월 누적 매출 53% 급증
누적 매출 763억 원 기록
생산능력 2배 확대해 수출 기반 확보…꼬북칩·참붕어빵 잇는 글로벌 K-과자로

오리온 '비쵸비'를 구매하는 일본 관광객들. 오리온 제공오리온 '비쵸비'를 구매하는 일본 관광객들. 오리온 제공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품목으로 떠오른 오리온 '비쵸비'가 글로벌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를 뚫고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비쵸비'는 10월 일본 코스트코 37개 점포에 동시에 입점하고 내년 초에는 미국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여행 중 '비쵸비'를 맛본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현지 수요로 이어지자, 수출 채널 확대에 나선 것이다.

2022년 출시된 '비쵸비'는 메이플 시럽을 바른 통밀 비스킷 사이에 헤이즐넛 원물을 더한 통초콜릿을 넣은 제품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 763억 원, 낱개 기준 누적 판매량 2억2천 봉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코리아 에디션',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 등 한국적인 디자인과 스토리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기념품으로 급부상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 가면 꼭 사야 할 과자'로 소개되기도 했다. 일본의 '도쿄바나나'처럼 여행지에서 구입하는 식품 기념품으로 소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외국인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가파른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8월 비쵸비 매출 상위 10곳은 서울역, 인천·김포공항, 잠실 석촌호수, 부산 자갈치시장, 제주 등 외국인 유동이 집중되는 주요 거점 점포가 휩쓸었다.

이들 상위 점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두 배 이상 뛰었으며, 국내 전체 1~8월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전북 익산공장에 '비쵸비' 생산 라인을 추가 증설하며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대폭 늘려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국·일본 등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갖췄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품력을 검증한 뒤 해외 주요 유통 채널을 공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꼬북칩, 참붕어빵의 성공 방식을 '비쵸'비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라며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비쵸비를 글로벌 K-과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 지도.  오리온 제공오리온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 지도. 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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