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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어린이용 방위백서' 배포 방침에 교육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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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방위상 "초중고교에 배포" 발표에 '반대' 서명 운동…"전쟁 긍정, 적대감 부추겨"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
일본 방위성이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려 하자 일본 교육계가 배포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반발하고 있다.

1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온라인에서 방위성의 어린이용 방위백서 초중고교 배포 방침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방위성은 2021년부터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온라인판으로 공개하다가 2024년에는 직접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2025년 판은 현장 배포를 보류하고 있었는데, 최근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2026년 판을 초등학교뿐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배포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졌다.

배포에 반대하는 교육계는 "어린이판 방위백서가 중국과 북한 및 러시아를 명시적으로 적대시하며 아이들의 적대감을 부추긴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동맹국으로 해 미국과 한 몸이 돼 전쟁하는 것을 긍정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어린이판 방위백서 초중고교 배포는 결국 아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던 군국주의 교육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헌법 평화주의에 기반한 교육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본 교육계 인사 104명이 참여한 배포 반대 서명 참여자는 현재까지 1만 2천 명을 넘었다.

특히 아오모리현 등 일부 지자체 교육위원회는 '자위대를 모집한다'는 등 내용을 문제 삼아 어린이용 방위백서 배포를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교육계의 어린이용 방위백서 초중고교 배포 반대 이유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며 '다케시마'로 표시한 사실은 들어 있지 않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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