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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11회 정기총회② 정동수 목사 '이단' 재확인…"관계 금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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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보고
지난해 이단 결의했지만 정족수 문제…만장일치 '재결의'
"정통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론 심각하게 왜곡"
"사이비 종말론과 음모론 주입"
"기독교 진리의 근간을 해체…철저히 경계해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진행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11회 정기총회 현장. 오요셉 기자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진행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11회 정기총회 현장. 오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결의를 재확인하고, 교단 산하 교회와 성도들에게 관계를 금지하도록 결의했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제111회 정기총회를 진행 중인 예장합동총회는 15일, 둘째 날 회무에서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의 '정동수 이단성 확인의 건' 보고를 받았다.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정동수 씨를 이단으로 재결의했다.

앞서 예장합동총회는 지난해 제110회 총회에서 정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결의를 했지만, 정 목사 측이 정족수 충족 여부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하면서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돼 왔다.

합동 이대위는 이번 보고에서 "정동수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내세워 정통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론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특히 타락한 천사가 물리적 성별을 가지고 인간이나 짐승과 성관계를 맺어 혼종을 낳았다는 기괴한 궤변을 펼치고, UFO를 천사의 이동 수단으로 해석하는 등 사이비 종말론과 음모론을 성도들에게 주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종교개혁자 존 칼빈과 개혁신학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며 역사적 사실을 조작할 뿐만 아니라, 사도 신경을 가톨릭의 산물로 매도하여 정통 교회의 공교회성을 철저히 부정한다"며 "이러한 그의 이단적 교리들은 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며, 기존 성도들의 영적 분별력을 흐리고 정통 신앙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엔 목사와 장로 총대 1164명이 출석해 정족수를 충족했다. 정영교 총회장은 정동수 목사 관련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결의를 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현장에서는 즉시 결의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고, 만장일치로 정 목사를 이단으로 재확인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비성경적인 허구와 자의적 해석으로 기독교 진리의 근간을 해체하는 정동수 이단 사상에 미혹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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