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번 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제111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에 정영교 양문교회 목사를 선출했습니다.
송주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제111회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장봉생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그 정체성과 사명을 잊어선 안 된다며 하나님이 주인 되는 총회가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장봉생 목사 / 예장합동 제110회기 총회장
"하나님이 계시는 총회, 창조주, 심판주, 구원주 되시는 그 하나님께 우리는 지금 예배하고 있는 중입니다."첫날 임원선거에서는 정영교 양문교회 목사가 새 총회장에 선출됐습니다.
정영교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회의 권징을 바로 세우고 다음세대 교육과 영적 갱신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영교 목사 / 예장합동 제111회기 신임 총회장
"교회는 더 이상 세상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세상의 마지막 소망이어야 합니다. 우리 교단이 가진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굳건히 해서 세상에 성경적 가치를 선포하는 거룩한 영향력을 회복합시다. 정직과 성결로 무장해서 세상이 경외하는 영적 권위를 다시 일으켜 세워나갑시다."목사부총회장에는 송기섭 동막교회 목사가 826표를 얻어 602표에 그친 전승덕 설화교회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손원재 장로가 선출됐고,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선거에 앞서 총대 자격을 검사하는 천서검사위원회 보고에서 경일노회 등의 천서 제한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동안 소란이 이어졌지만 정영교 신임 총회장이 교단 화합을 위해 해당 노회를 포함한 5개 노회의 천서를 허락해달라고 요청했고 총회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한편 사랑의교회 밖에서는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과 총신신대원여동문회가 여성 안수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측이 교회 사유지에 출입할 수 없다며 이들을 제지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벌어졌고, 이들은 교회 울타리 밖에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정용현]
[영상편집: 김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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