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응급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지역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을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고신대병원, 대동병원, 부산대병원, BHS한서병원, 온병원, 좋은삼선병원 등 기존 응급의료센터 6곳을 재지정하고, 부산부민병원, 센텀종합병원, 좋은강한병원 등 3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3년이다.
이번 지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의 시설·장비·인력 등 지정 기준 충족 여부와 중증응급환자 진료실적, 질환군별 운영체계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진됐다.
부산시는 현장평가에서 응급환자 진료구역, 응급전용 입원병상 등 시설과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환자 진료 장비, 의사·간호인력 확보 여부, 상시 처치 기능과 수술·시술 역량 등 지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했다.
정량평가에서는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제공률, 중증응급환자 수용 구성비 등 응급환자 수용실적과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등 응급환자 진료 실적을 평가했다.
종합평가에서는 심정지, 급성심근경색증 등 18개 질환군의 진료·최종치료 역량과 24시간 대응체계, 응급환자 발생부터 최종치료까지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원·협력체계, 기관별 향후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제'를 도입해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진료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해 응급환자 진료의 연속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규 지정기관은 지정 1년 후 운영계획 이행 여부와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실적 등을 재평가하고, 평가 결과 당초 요구되는 진료역량과 운영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지정 취소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지정기관의 운영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