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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묵였던 군사규제 풀렸다" 속초 영랑·장사 주민들 "북부권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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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영랑동주민자치위 등 16일 고도제한 해소 기념행사
주민들, 이병선 시장·이양수 국회의원에 감사패 전달

 영랑·장사 지역 군 통신시설 고도제한 해제 기념 주민 축하 행사. 속초시 제공 영랑·장사 지역 군 통신시설 고도제한 해제 기념 주민 축하 행사. 속초시 제공
속초시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가 16일 '영랑·장사 지역 군 통신시설 고도제한 해제 기념 주민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주민 숙원이었던 군사규제 해소를 함께 축하하고, 속초 북부권 발전을 위한 주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시장과 이양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숙원 해소의 의미를 되새기고, 영랑·장사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는 군사규제 해제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이병선 시장과 이양수 의원에게 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식사와 환담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군 통신시설 주변 제한보호구역의 범위를 기존 반경 2㎞에서 500m로 축소하는 내용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장사동과 영랑동 일원 1.887㎢에 적용되던 고도 제한 규제가 사실상 전면 해제되면서 주민 생활권은 대부분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영랑·장사 지역 군 통신시설 고도제한 해제 기념 주민 축하 행사. 속초시 제공영랑·장사 지역 군 통신시설 고도제한 해제 기념 주민 축하 행사. 속초시 제공
장사·영랑지역은 1991년 '군용전기통신법' 개정으로 군 통신시설 인근 규제가 강화된 이후 약 35년 간 제한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군 통신시설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에서는 앙각 2도를 초과하는 건축물의 신축과 증축 등이 제한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 개발에 큰 제약이 이어졌다.

배금주 영랑동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영랑·장사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군 통신시설 고도제한 해제는 오랫동안 지역 성장을 가로막아 온 유리천장을 걷어내고 멈춰선 북부권의 발전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할 전환점"이라며 "주민들의 기대가 실질적인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북부권 개발 여건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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