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창원에서 일하고 즐기고" 창원시, 청년 자립 돕는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학자금 원금 상환지원 추진
'청년행복더하기 통장' 매년 400명 신규 선발, 혜택 확대 일경험·문화공간·회복 지원으로 청년 정착 기반 강화

청년행복더하기통장 업무협약식. 창원시 제공 청년행복더하기통장 업무협약식.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진출,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청년 유출 막기에 나선다.

시는 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유출 위기 속에 지난해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정책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정책 기반을 다져왔다. 민선 9기에는 학자금 대출 원금 상환지원과 청년통장 개편을 추진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권역별 청년공간 운영과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넓히기로 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 학자금 대출 '원금' 상환 지원 추진

먼저, 시는 청년이 부채 부담을 덜고 미래를 위한 자산을 쌓아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선 9기 주요 공약인 학자금 대출 상환지원은 창원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학자금 대출 '원금'을 직접 갚아주는 제도다. 시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국내 대학을 졸업한 뒤 창원에 거주하며 관내 중소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이고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잔액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00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청년창업오디션. 창원시 제공 창원청년창업오디션. 창원시 제공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 대출 원금 상환 실적을 확인한 후, 실제 상환액만큼 대출계좌의 원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난 8월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요청하는 등 시행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근로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내일통장도 '청년행복더하기 통장'으로 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BNK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이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같은 금액을 적립하며, 가입 청년은 요건 충족 시 2년 만기 720만 원, 3년 만기 1,080만 원에 이자를 더해 받을 수 있다. 개편안에는 매년 400명을 신규 선발하고 금리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올해는 10월 신규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기는 청년문화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고 관심사를 나누는 일상은 청년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삶을 이어가는 기반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청년비전센터 진해관과 마산관을 개소하며 권역별 지원 기반을 확충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진해관은 문화, 6월 개소한 마산관은 취·창업에 특화해 운영한다. 진해관에서는 문화체험과 콘텐츠 기획을, 마산관에서는 AI 마케팅과 로컬브랜딩 교육 등을 진행하며 청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교류하도록 돕는다.
 
스펀지파크와 가로수길에서는 청년의 창작과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하반기 스펀지파크에 청년예술인 6팀이 입주했으며, 1만 5천여 명이 문화공간을 활용했다.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을 통해 팝업스토어와 프리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청년 스포츠 팝업 페스타에는 약 1천명의 청년과 방문객이 참여해 지역 청년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바로슥 클래스-주말 플레이리스트'는 음악·미술·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향을 발견하고 또래와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스포츠 활동과 경기 관람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스포츠패스도 여가생활을 뒷받침한다.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6년 창원 청년주간'은 청년이 취향과 생각을 나누는 참여와 교류의 장이다. 'Youth First in 창원'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가로수길 청년축제, 유스퍼스트런, 청년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창원·마산·진해에서 진행한다.
 
시는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6억 원을 투입해 '가로수길 청년 문화 거점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청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시 운영(스펀지데이·스펀지스쿨), 청년 문화행사 정기 개최, 스펀지파크 공간 고도화, 인근 카페 협업 민간거점 조성, 청년 페스티벌 개최, 청년 아트 위크 신설 등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창작과 교류가 지속되는 문화 생태계를 가로수길 일대로 넓혀갈 방침이다.
 

일경험과 창업교육으로 사회 진출 뒷받침

청년의 배움과 아이디어가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려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할 기회가 필요하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관내 기업·단체와 미취업 청년을 연결해 초기 경력 형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다. 올해 지원 규모는 70명으로, 기업에는 인건비와 멘토수당을, 청년에게는 교통비와 요건 충족 시 근로유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NC다이노스·경남FC와 연계한 프로스포츠 청년인턴십을 추진해 직무 경험의 폭을 넓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방학 중 대학생 공공분야 아르바이트도 연간 230명 규모로 운영해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
 
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예비창업가 등 20팀, 24명이 브랜딩·사업계획서 작성·AI 마케팅 교육에 참여했다. 지난 6월 창업 오디션에서 우수 발표팀 5팀을 선정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심화 멘토링으로 연계했다.
 

고립된 청년의 회복과 새로운 도전도 함께

시는 청년 개개인의 어려움과 회복 속도를 존중하며, 일상을 되찾고 사회 참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세상 밖으로 한 걸음, 온:청'은 청년 발굴과 상담을 시작으로 일상 회복과 진로·자립 지원을 연계한다. 지난 8월 마산종합사회복지관 등 11개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마련했으며, 온라인 '마음상담소'를 통해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청년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간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의 구직의욕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 규모는 단기 30명, 중기 75명, 장기 35명 등 총 140명이다. 올해 장기과정에서는 청년 35명을 대상으로 25주간 상담·진로탐색·직무체험 등을 운영하고 지난 9월 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청년 지원정책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세심하게 점검해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늘리고 직무역량 개발 기회를 넓혀 청년이 창원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고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생활 부담을 덜며 문화를 누릴 수 있어야 창원에서 미래를 그릴 수 있다"며 "학자금 상환지원 등 약속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