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강일병원 홈페이지 캡처경남 김해의 한 종합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돌연 운영을 중단했다.
16일 김해시 등에 따르면 구산동에 있는 강일병원은 지난 1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입원환자들의 퇴원과 전원 조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 개원한 이 병원은 290병상 규모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역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고 최근 3개월치 전기요금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병원 홈페이지에는 현 사태에 대한 공지를 명확히 하지 않아 마치 정상 운영 중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
시는 병원 측으로부터 휴업이나 폐업과 관련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한 가운데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시의원들도 사태 파악 중이다.
앞서 김해에서는 지난 2023년에도 452병상 규모의 김해중앙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업해 새 병원이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개원은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강일병원까지 경영난으로 운영을 멈추면서 김해에서는 3년 만에 또다시 지역 종합병원이 운영 중단 상황을 맞이하게 돼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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