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차지한 조정두. 대한장애인체육회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미선수단 등 총 9천141명(선수 5천677명, 임원 및 관계자 3천464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총 32만1천694.10점을 획득해 제41회 대회부터 이어온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6회로 늘렸다. 2위는 서울(26만3천325.00점), 3위는 충남(18만818.50점)이 각각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남원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 마라톤(스포츠등급 T53·T54)에서는 유병훈(경북)이 22분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WH2) 결승에서는 정겨울(전남)이 김연심(제주)을 2-0으로 꺾었다. 여자 복식과 혼성 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정겨울은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영예의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사격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쓸어 담은 조정두(세종)에게 돌아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로 MVP에 선정된 조정두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매우 기쁘다"며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두는 이번 대회와 기간이 겹친 2026 창원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전망을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사이클 남자 트랙 개인추발 4㎞(스포츠등급 DB)에서 4분45초33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최재원(강원에게 돌아갔다. 다음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7년 화성특례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주로 쌀쌀한 10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9월에 개최해 장애인 선수들이 원활하게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9월에 개최할 수 있도록 개최지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는 주요 국제대회 종목의 경기 구성과 스포츠등급, 선수 발굴·육성 체계를 고려해 세부 종목 운영과 종합득점 체계를 조정했다. 육성·보급 종목의 모든 세부 종목에서 1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 신청하면 대회를 여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장애인체육회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넓히고, 주요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며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선수 육성의 장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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