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독감 유행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경상남도가 어린이·어르신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진행한다.
17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6개 협력의원을 대상으로 호흡기 검체를 분석한 결과, 9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5.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검출률이 0%였던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유행세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A(H3N2)형과 B형 바이러스가 주를 이룬 반면, 8월 이후 검출된 바이러스는 모두 A(H1N1)pdm09형으로 확인돼 유행 양상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고위험군 대상 무료 예방접종 일자를 앞당겨 대응에 나선다.
경남도청 제공 우선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무료 접종 대상 범위는 기존 13세에서 14세(2012년생)까지 확대됐다.
65세 이상 어르신도 연령대별로 접종에 들어간다. 75세 이상은 다음 달 6일부터, 70~74세는 12일부터,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다음달 12일부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도 보건당국은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는 만큼, 이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와 본격적인 겨울철에 대비해 일정에 맞춰 미리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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