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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빈자리, 한국인이 채웠네…일본 여행 '역대 최대' 기록[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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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28.7% 늘어난 85만 5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사진자료사진
중·일관계 악화로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과 태풍의 여파로 일본 방문 관광객 수가 줄어든 가운데, 그 빈자리를 한국인 관광객이 채웠다.
 
16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2026년 8월 방일 외국인 수(추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85만 500명으로 지난해 8월(66만 917명)보다 28.7% 늘었다.

이는 8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으로, JNTO는 지속적인 일본 여행 인기와 더불어 방학 및 항공 좌석 수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한국인 관광객 역시 지난해 612만 3081명보다 21.2% 늘어난 742만 300명을 기록하며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14개 국가는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8월 한 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309만 8900명으로 지난해보다 9.6% 감소했다.
 
여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8월 101만 8747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를 보였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무려 절반 이상이 급감한 41만 8천 명에 그쳤다.
 
중·일관계 악화에 따라 중국 정부가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항공편 감축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은 계속 줄어들며 지난 8개월간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56.7% 줄어든 290만 4600명에 불과했다.
 
JNTO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방일 수요가 다소 주춤해지는 시기인 데다 항공편 감축 및 태풍으로 인한 결항 등이 겹치면서 일부 시장에서는 방일 외국인 수가 지난해 8월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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