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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섬주민 여수 집결…섬박람회 성공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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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비판은 존중…가짜뉴스, 행사 취지 훼손 안돼"

한국섬중앙회와 (가칭)전남광주섬정책수도위원회 관계자 등이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대용 기자한국섬중앙회와 (가칭)전남광주섬정책수도위원회 관계자 등이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대용 기자
전국 각지의 섬주민 대표들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참여와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사)한국섬중앙회와 (가칭)전남광주섬정책수도위원회 관계자 등(이하 섬중앙회)은 17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대한민국 섬 정책의 발전을 위한 공동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경북 울릉도, 경남 욕지도·사량도, 인천 백령도·덕적도, 충남 외연도·원산도, 전북 위도, 전남 완도·청산도·소안도·약산도, 신안 가거도·흑산도·압해도, 제주 마라도 등 전국 각지의 섬주민 21명이 함께했다.
 
섬중앙회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여수만의 지역행사로 보지 않는다"며 "이번 행사는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섬과 섬주민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의 섬과 섬주민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무대로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과 구체적인 개선 요구는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공공행사인 만큼 예산 규모와 콘텐츠, 시설과 구조물, 행사 운영 등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감시는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국섬중앙회는 "박람회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지 않겠다"며 "전국 섬주민 대표들이 직접 박람회장을 둘러본 뒤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가짜뉴스, 정치적 진영논리, 지역과 지역 또는 지역 내 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공격이 박람회의 취지와 섬주민의 염원까지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근용 한국섬중앙회장은 "최초라는 이유로 모든 문제를 덮을 수는 없지만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박람회를 부정해서도 안 된다"며 "섬주민들을 비롯한 관람객의 의견을 비판이나 부담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박람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소리로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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