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K-헬스 스킬' 을 배우고 있다. 순천제일대 제공 휴대전화 개통부터 원룸 구하기, 응급상황 대처까지. 한국에 갓 도착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 적응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순천에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순천제일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K-라이프 스킬 셋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전국 187개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보텀업(Bottom-Up)' 사업의 하나로, 순천제일대는 전국 13개 선정기관 가운데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교육은 휴대전화 개통과 요금제 선택, 원룸 구하기와 생활 정착 노하우,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대처, 추석 명절과 한국문화 체험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방글라데시와 네팔, 중국, 르완다, 베트남, 스리랑카 등에서 입국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유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대학생 멘토들도 함께해 생활 정보를 나누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천제일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초기 생활 적응에서 대학생활과 산업체 현장실습, 취업까지 연계하는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세일 조기적응지원센터장은 "이번 법무부 보텀업 공모사업 선정과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재를 마련하는 등 입국 초기 국제학생들의 조기 적응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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