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BS는 17~18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상록 기자청명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스크린 속 영화의 명장면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산 밤하늘을 수놓았다.
울산CBS는 17~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기존 하루 공연을 이틀로 확대해 마련됐다.
올해 콘서트는 '영화, 오페라 그리고 클래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영화 속 명장면을 배경으로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OST와 오페라 아리아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관객들은 대형화면으로 영화 명장면을 감상하며 가을밤의 여유를 즐겼다.
울산CBS '영화음악 콘서트' 진행을 맡은 배우 강석우씨. 이상록 기자
배우 강석우가 이틀 동안 사회를 맡아 영화와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첫째 날 야외 앞마당에서 열린 공연은 오페라 위주의 영화 음악으로 꾸며졌다.
이 무대에 올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을 열창했으며, 영화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 'All I Ask of You'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정환호 앙상블은 '사운드 오브 뮤직'과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를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프라노 강혜정과 베이스 김대영. 이상록 기자둘째 날 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클래식과 대중적인 영화 OST가 어우러진 무대로, 소프라노 강혜정과 베이스 김대영, EK music 연주단이 나섰다.
강혜정은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불렀고, 김대영은 영화 '동주'의 '별 헤는 밤'을 깊이 있는 울림으로 노래했다.
소프라노 박현진과 바리톤 오유석. 이상록 기자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영화음악 콘서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는 중구문화의전당 야외무대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름다운 가을밤 가족, 연인들과 함께 영화, 음악을 즐기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희 울산CBS 본부장은 "영화와 음악이 주는 위로가 지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오롯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선교기관이자 언론기관인 울산CBS는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 호흡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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