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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3093만 대이동…24일 오전·25일 오후 '최고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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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에 이동 집중…일평균 1182만명·전년比 56%↑
24~27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휴게소 기름값 ℓ당 100원↓
대중교통 운행·좌석 확대…KTX 평균 10%·역귀성 최대 50% 할인
AI 사고위험 경고·안전띠 확인…암행순찰차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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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기간 3093만 명이 귀성·귀경과 여행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이 반복되는 횟수까지 반영한 하루 평균 이동 규모는 1182만 명으로 예상됐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대중교통 증편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대책기간 전 국민 가운데 309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석보다 3.5% 감소한 규모다.

반면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118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귀성·귀경 등 한 사람이 여러 차례 이동하는 횟수를 반영한 수치다.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지면서 이동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되는 셈이다.

날짜별로는 추석 당일인 25일 이동인원이 1299만 명으로 가장 많다. 24일 1196만 명, 23일 1182만 명, 26일 1144만 명, 27일 1086만 명으로 예상됐다.

이동 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8.4%로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도 지난해보다 11.8% 증가한 605만 대로 전망됐다. 추석 당일에는 684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10시간 3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 10시간 45분으로 예상됐다. 귀경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민자고속도로도 포함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226곳에서는 같은 기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한다.

대중교통 공급도 늘린다. 버스·철도·항공·해운 등 전체 운행 횟수는 평시보다 11.8% 늘어난 1만1567회를 추가 운행하고, 공급 좌석은 11.1% 증가한 85만3천석을 추가로 확보한다. KTX 운임은 평균 10% 할인하고 역귀성 승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299개 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경부선·영동선·서해안선 등 64개 구간, 총 374㎞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23일부터 27일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해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공항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인천국제공항은 혼잡 상황에 따라 출국장을 최대 30분 일찍 열고, 연안여객선은 출·도착 시간과 운항 상태에 더해 다음 날 운항 가능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안전 관리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도 활용한다. 정부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50곳을 선정해 티맵과 연계한 경고 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3곳에서는 AI를 활용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과속·난폭운전 등을 집중 단속하고 불법 개조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국토부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혼잡 시간대를 피해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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