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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수온 피해 '역대 두번째' 276억 달해…적조는 피해 없이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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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전복 841만 6천 마리·멍게 3695줄
2024년 이후 역대 두 번째 피해 규모

남해안 고수온 피해. 연합뉴스 남해안 고수온 피해. 연합뉴스 
9월 들어 바닷물 수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경남 남해안 양식 어패류의 고수온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고수온 영향으로 전날까지 어류·전복 841만 6천 마리, 멍게 3695줄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금액만 276억 9천만 원에 달한다. 이는 659억 원의 피해를 냈던 202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멍게가 185억 원에 달해 피해가 가장 컸다.

지난 7월 말부터 남해·하동·통영·거제·고성 등 5개 시군 425개 양식장에서 피해가 집중됐다. 최근 수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고수온 특보를 경보에서 주의보로 낮췄다. 진해만 해역에는 고수온 예비특보로 하향됐다.

반면, 매년 고수온과 함께 대규모 폐사를 유발했던 유해성 적조는 큰 피해 없이 소멸 단계에 들어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 속 경쟁 생물인 규조류가 증가해 유해 적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지난 17일 경남 남해안의 적조 주의보를 전면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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