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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⑤…제천, 단양온마을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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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세상을 배우는 학교", 제천온마을배움터
온마을이 함께 키우는 꿈, 온빛달빛 단양온마을배움터
'푸른꿈자람서포터즈' 마을배움터, 제천 대표 프로그램
사교육 적은 단양, 마을학교 통해 의미있는 시간 보내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찾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제천"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온마을배움터 단양"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보도제작국장
■ 대담: 오아영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이경희 단양교육지원청 장학사, 유다정 리포터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8일)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국정운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띈 건 개헌을 통한 연임 가능성에 선을 그은 대목입니다. 이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통한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언제나 국민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배려와 소통이 부족했고, 정책으로 피해를 입는 이들의 아픔과 반발을 애써 외면한 측면도 있었다고 돌아봤습니다. 검찰개혁은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했고, 부동산 안정과 행정수도 세종 건설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서는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면서도 우리 상선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국민의 실망을 인정하고 개혁과 민생의 방향을 다시 다듬겠다고 밝힌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말보다 중요한 건 이제 그 약속이 국민의 삶에서 어떻게 확인되느냐겠죠. 2026년 9월 18일 금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 오늘은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코너로 진행됩니다. 충북 CBS는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 주요 충북 교육 정책을 집중 조명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충북 교육의 현 주소를 들여다보며 미래를 전망해 보는 시간 마련해 왔습니다. <시사직감>은 올해도 그 시리즈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이어가고 있는데요. 저희 리포터가 이슈가 되는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취재한 내용을 전하고 정책 담당자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비전을 제시해 드립니다. 6년 차에 접어든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올해 다섯 번째 순서인 오늘은 제천과 단양교육지원청의 온마을 배움터 운영 사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마을 배움터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으로 불립니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고 있는 제천, 단양 온마을 배움터의 자세한 이야기,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 팀장인 오아영 장학사와 단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장 이경희 장학사 그리고 유다정 리포터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고요. 스튜디오에 세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오아영, 이경희, 유다정> 안녕하세요?

제천교육지원청 제공제천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반갑습니다. 저부터 가장 가까이 계신 오아영 장학사님께서 먼저 직접 소개 좀 해 주시죠.

◆ 오아영> 네. 안녕하세요.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 장학사 오아영입니다. 제천 온마을 배움터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이경희 장학사님.

◆ 이경희> 네. 안녕하세요? 단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 장학사 이경희입니다. 저는 학교, 마을, 지자체, 기업을 연계하여 지역 전체를 아이들의 배움터로 만들어 가는 단양 온마을 배움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유다정 리포터.

◆ 유다정> 네. 안녕하세요? 리포터 유다정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천과 단양에 다녀왔는데요. 잠시 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네. 세 분 거듭 모두 반갑습니다. 먼 길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먼저 제천 온마을 배움터 어떤 사업인지 오아영 장학사님께서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오아영> 제천 온마을 배움터는 마을은 세상을 배우는 학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사업입니다.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제천의 자연, 문화, 역사, 산업,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단양교육지원청 제공단양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다음은 이경희 장학사께서 단양 온마을 배움터에 대해 소개 좀 해 주시죠.

◆ 이경희> 네. 단양은 온마을이 함께 키우는 꿈, 온빛달빛 단양 온마을 배움터를 지향합니다. 단양의 지질, 관광, 생태, 문화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실을 넘어 마을로 학교를 넘어 삶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양은 지역소멸위기 지역인 만큼 지역 인재를 키우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러면은 제천과 단양교육지원청의 온마을 배움터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운영이 되는지도 궁금한데요. 먼저 제천 들어보겠습니다.

◆ 오아영> 네. 제천은 함께 꿈꾸고 배우는 제천 온마을 배움터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진로와 배움을 경험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비전입니다. 특히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보다 전문적인 진로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천 민간 공모 사업에 세명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포함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제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3~4회 정도 임상병리학과 교수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체험 재료비는 학과 교수님들의 연구비로 충당되고 있어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일반 회원은 5인 이상의 학부모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되면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께서는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단양 이경희 장학사님 이어서 말씀해 주시죠.

◆ 이경희> 네. 단양 온마을 배움터도 함께 꿈꾸고 배우는 단양을 비전으로 하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단양은 대부분 소규모 학교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밖에서도 확장된 배움과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서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단양 온마을 배움터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제천교육지원청 제공제천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예. 그렇군요. 제천시와 단양군, 모두 지역 안에서 학교가 위치한 환경과 생활권이 매우 다양하죠. 그런 지역적 특성을 온마을 배움터 사업에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각 지역만의 강점이나 특색을 살린 교육 활동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소개 좀 해 주시죠. 먼저 오아영 장학사님.

◆ 오아영> 네. 제천은 의림지, 청풍호, 한방 바이오 산업, 문화예술자원 등 풍부한 지역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대학 인프라가 강점입니다. 이러한 특색을 살려 한방, 환경, 문화예술, 지역 산업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 산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다음은 단양 이경희 장학사님.

◆ 이경희> 네. 단양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이자 지질,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학생들은 관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단양강 생태, 온달 문화권 등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배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 호텔, 조리 분야의 지역 특성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구체적으로 좀 더 듣고 싶은데요. 제천과 단양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마을 배움터 사업 중에서 학생과 학교의 참여가 활발하거나 그 지역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 하나씩 꼽아주시겠습니까? 물론 모든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시고 싶은 욕심이 있으실 겁니다. 네. 우리 저 오아영 장학사님.

◆ 오아영> 네. 제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푸른 꿈자람 서포터즈 마을 배움터가 있습니다. 제천에는 청소년 문화공간인 꿈뜨락이라고 있는데요. 이곳은 20년 넘게 방치돼 있다가 2022년에 제천시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재탄생했습니다. 꿈뜨락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즐겁게 펼쳐 나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푸른 꿈자람 서포터즈라는 마을 배움터가 자리 잡았고,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꿈뜨락 모두 함께한데이'라는 청소년, 학부모 참여형 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즌형 청소년 주도 축제인 꿈뜨락 낚시터 축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 3회 운영이 되고 있는데, 그 외에도 자격증, 카페, 창업, 봉사활동 등의 청소년 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꿈꾸는 바리스타 운영단도 운영되고 있고요. 창의, 진로, 취미 프로그램인 원데이 클래스도 월 1, 2회 정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양교육지원청 제공단양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네. 그렇군요. 단양 이경희 장학사님.

◆ 이경희> 네. 단양은 학원 등 사교육 기관이 많지 않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민간 공모 사업인 마을 학교를 통해서 아이들은 방과 후나 주말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따라 음악, 우드버닝, 조향, 도예, 미술,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교 밖에서도 배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사례로는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하신 한 분께서 운영하시는 건데 작은 마을 큰 꿈이라는 마을학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대강면 아이들을 위해 공예, 요리, 독서, 현장 체험 활동,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따뜻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을학교는 그 마을에 아이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욕심을 내면요. 또한 단양은 온달 배움 학교와 온달 버스가 대표적입니다. 온달 배움 학교는 학교별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동행 학교입니다. 그리고 온달 버스는 학생들이 마을 연계 현장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버스입니다. 특히 학교 버스가 없는 학교에게는 체험 활동을 도와주는 효자 역할로서 선생님들이 선호하는 지원 사업이기도 합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잘 들었습니다. 이제 두 지역 모두 이제 면적이 참 넓은 지역인데요. 이제 지역 연계 교육이 이루어질 때 그 학생들에 대한 이동 지원 이루어지는지 궁금해요. 제천은 어떻습니까?

◆ 오아영> 네. 좋은 교육 자원이 있어도 학생들이 직접 갈 수 없다면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2027년에 제천 품꿈으로 명칭 변경 예정인 제천지잇버스가 있습니다. 제천지잇버스는 학생들이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육 인프라입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지역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단양 이경희 장학사님.

◆ 이경희> 네. 단양은 83%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학교 간 거리도 멀어서 이동 지원은 더욱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온달 버스를 타고 지역의 체험처 곳곳을 방문하며 교실에서 배우던 내용을 실제 삶과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달 버스 이용 덕분에 지역 전체가 하나의 교실이 되는 셈이죠.

제천교육지원청 제공제천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예. 그렇군요. 그 온마을 배움터가 단순히 한 번 다녀오는 체험 학습에 그치지 않으려면 그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거든요. 제천과 단양에서는 학교 수업, 그리고 마을의 사람, 공간, 그리고 체험처를 어떻게 연결하고 있습니까? 먼저 오 장학사님.

◆ 오아영> 네. 제천은 마을 교육 활동가 협력 수업과 지역 동행학교 사업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마을 교육 활동가가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배움이 훨씬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의 사람, 공간, 체험처 등 교육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교와 공유하면서 지역의 교육 자원이 실제 교육과정 속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그렇군요. 이 장학사님.

◆ 이경희> 네. 연결하는 점이 가장 중요한데요. 그래서 단양은 학교와 마을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교육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학교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매년 마을교육 자원지도를 제작해서 체험처와 프로그램, 마을교육 공간, 마을학교, 지질 체험과 해설사 등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 정보를 학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교육 활동가와 교원을 대상으로 우수한 마을 연계 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체험처와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이제 각 지역의 다양한 주민과 마을 교육 활동가도 온마을 배움터의 아주 중요한 교육 주체일 겁니다. 제천과 단양에서 마을교육 활동가, 마을학교 어떻게 발굴하고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이번에도 역시 제천 오아영 장학사님 먼저 말씀 좀 해 주시죠.

◆ 오아영> 네. 제천은 체계적인 마을교육 활동가 연수와 인력풀 운영을 통해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고 있어 특히 활동가와 학교가 안정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연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 현장의 필요와 활동가의 전문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마을교육 활동가가 지역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김종현> 단양 이경희 장학사님.

◆ 이경희> 네. 단양은 윤건영 교육감님의 명언처럼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온마을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군청, 마을학교 대표님들이 함께 모여서 성장 지원단 협의를 통해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의 새로운 교육 자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현장을 찾아 체험처를 발굴하고 점검하면서 교육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굴된 자원들이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 활동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교육활동 운영 예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온마을 배움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번엔 현장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지역 연계 활동에 참여한 현장 교사의 이야기 궁금한데요. 인상적인 교육 활동 사례 한번 직접 들어보죠. 유다정 리포터가 단양 매포중학교 선생님 만나 뵙고 왔죠?

◆ 유다정> 네. 그렇습니다. 온마을 배움터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직접 들어봤는데요. 학교 안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마을로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직접 활동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마을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활동을 거듭하면서 스스로 먼저 참여하고 마을의 이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는 건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김병두 선생님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단양 매포중 김병두 교사. 유다정 리포터단양 매포중 김병두 교사. 유다정 리포터
"아이들의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던 모든 순간들이 마음에 남는데요. 처음에는 경로당이나 시장에 나가서 활동하는 걸 낯설어하거나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활동을 거듭할수록 먼저 다가와서 묻기 시작하더라고요. 선생님 시장 캠페인 활동은 또 언제 나가요? 다음 주가 단오인데 경로당 어르신들은 뵈러 안 가나요라고 하면서 말이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마을의 이웃과 어른들을 먼저 챙기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아이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참 뭉클해집니다. 그럴 때 새삼 아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혼자 크는 게 아니라 마을이라는 품 안에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하게 성장하고 있구나 하고 온마을 배움터의 힘을 깊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매포중 김병두 선생님 목소리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두 분 장학사님께 여쭤보겠습니다. 그 온마을 배움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다 보면 그 체험처 발굴이나 이동 문제 또 활동가 확보라든가 학교와 마을의 협력 뭐 신경 써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실 것 같습니다. 그 제천과 단양에서는 현재 고민하고 있는 과제는 뭔지 또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먼저 제천 오아영 장학사님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오아영> 네. 가장 큰 과제는 학교와 마을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서 민관학산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지역 교육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자체, 학교, 지역사회, 기업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실무추진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서 사업 발굴, 추진, 환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 김종현> 네. 이번에는 단양 이경희 장학사님 같은 질문입니다.

◆ 이경희> 단양은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수 감소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서 우리 단양교육지원청과 학교, 단양군청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지역의 상생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는 서로 협력하여 아이들의 배움을 적극 지원하고자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정주의식을 키우고 이는 궁극적으로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두 분 장학사께서 지역 협력에 대한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현장 마을교육 활동가의 목소리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단양을 가봤는데 이번에는 제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유다정 리포터.

◆ 유다정> 네. 제천 생활음악 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계신 이보영 이사장님 만나봤는데요. 제천 생활음악 사회적협동조합은 전문적인 음악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음악을 배우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교육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드럼이나 밴드 같은 음악 교육을, 성인과 어르신들에게는 생활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음악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을 연결하고 있는데요. 이런 활동이 온마을 배움터 사업과 만나면서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드럼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보영 이사장님께 들어봤습니다.

이보영 이사장. 유다정 리포터이보영 이사장. 유다정 리포터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교육청 지원을 받아서 아들아 딸들아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드럼을 배우고 또 마지막에는 친구들과 단체로 연주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수업이지만 8개월 정도 꾸준히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정말 많이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처음에는 드럼 스틱 잡는 것도 어색하고 박자를 맞추는 것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드럼 악보를 보고 혼자서 연주하기도 하고요. 자연스럽게 리듬이나 박자에 대한 감각도 많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단순히 드럼을 하나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앞으로 음악을 접할 때 필요한 음악적인 기초나 배경을 만들어주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의 자신감인 것 같아요. 특히 저희가 가을에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야외에서 발표회를 하는데요. 아이들이 그 무대를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걸 부끄러워하던 아이들도 무대에 올라가서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연주하고 나면 표정이 정말 달라져요. 우리가 해냈다는 그런 성취감도 느끼고 또 부모님들이 박수를 쳐주시니까 아이들이 굉장히 뿌듯해 합니다.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이라는 게 단순히 악기를 잘 연주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서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는 경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유다정> 네. 이보영 이사장님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 좋은 활동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또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마을 배움터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김종현> 유다정 리포터 애썼습니다. 제천과 단양은 충북 북부지역에서 인접한 이웃 자치단체고요. 앞으로 각 지역의 교육 자원을 더 풍부하게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서로 그 좋은 자원과 경험까지 연결된다면 그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온마을 배움터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십니까? 먼저 오아영 장학사님부터요.

◆ 오아영> 앞으로는 대학과 지역 기관, 학교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서 전문적인 지역 연계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 제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단양교육지원청 제공단양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네. 단양 이경희 장학사님.

◆ 이경희> 네. 단양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온마을 배움터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단양과 제천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배움터를 갖추고 있어서 상호 개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더욱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천과 단양이 교육 협력을 통해서 배움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상생하는 지역 교육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온마을 배움터가 지역 인재를 키우고 나아가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 지역과 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천교육지원청 제공제천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이 다 돼 가는데요. 청취자들께 마무리 인사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오아영 장학사님.

◆ 오아영> 네. 제천 온마을 배움터는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교육입니다. 앞으로도 제천의 모든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이경희 장학사님.

◆ 이경희> 네. 단양의 아이들은 단양의 미래입니다.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단양 온마을 배움터에 많은 협조와 지원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배움이 학교를 넘어 마을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해 주시는 교육공동체 가족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 오아영, 이경희> 제천 온마을 배움터, 단양 온마을 배움터. 화이팅.

◇ 김종현> 네. 보기 좋습니다. 현장 취재를 다녀온 유다정 리포터도 한 말씀해 주세요.

◆ 유다정> 네. 오늘 제천, 단양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양한 경험들이 아이들에게는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배우고 또 그 배움을 다시 마을과 나누는 과정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단양교육지원청 제공단양교육지원청 제공
◇ 김종현> 네. 세 분 모두 오늘 <시사직감>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아영, 이경희, 유다정> 감사합니다.

◇ 김종현> <시사직감> 오늘은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코너로 여러분 찾아뵀습니다.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올해 다섯 번째 시간인 오늘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고 있는 제천과 단양의 온마을 배움터 이야기 살펴봤습니다.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장 오아영 장학사 그리고 단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장 이경희 장학사 그리고 유다정 리포터가 전해주셨습니다. 2026년 9월 18일 금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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