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마사지 업소에서 업주 등을 폭행하고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10대 일당을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10대)씨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3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사장 B(50대)씨와 그의 남편, 아들 등 3명을 폭행하고 200만 원에 달하는 금목걸이를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마사지를 받은 후 "심야 시간에 미성년자에게 마사지를 한 것을 신고하지 않을 테니 1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B씨가 응하지 않자 그의 가족을 집단 폭행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 등은 준비해 둔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A씨 일당 중 한 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고, 폐쇄회로(CC)TV 탐문으로 이들을 추적해 같은날 전주와 김제 등에서 A씨 일당을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일당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여죄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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