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한국전력공사가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전기요금도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한전은 21일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발표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가격 변동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kWh당 ±5원 범위에서 분기마다 정해진다.
이번 조정단가는 실적연료비와 기준연료비의 차이를 토대로 산출됐다. 유연탄·LNG·BC유의 최근 3개월 무역통계가격 평균에 환산계수를 적용한 실적연료비는 kg당 549.64원, 분할·지연조정분을 반영한 기준연료비는 494.63원으로 집계됐다.
두 값의 차이에 변환계수를 적용한 필요조정단가는 kWh당 7.3원으로 산정됐다. 조정 가능한 상한인 5원을 넘어 실제 연료비조정단가는 기존과 같은 +5원이 적용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조정요금을 결정하는 연료비조정단가가 동결되고 나머지 항목에도 변동이 없어 4분기 전기요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에 따라 연내 '지역별조정요금' 항목이 신설되면 지역에 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대 10%까지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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