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7년 지역맞춤형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7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북도는 총사업비 22억 4300만 원을 투입해 임실군에 위치한 낙농가 6곳에 스마트 착유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입되는 주요 장비는 로봇착유기, 발정탐지기, TMR 배합기 등이다. 로봇착유기는 낙농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착유 작업 노동력을 대체하며, 발정탐지기와 배합기는 젖소 번식 상태 파악과 사료 급여 효율을 높인다.
각 장비가 수집한 데이터는 통합제어프로그램으로 모인다. 농가는 이를 통해 개체별 착유량, 건강 상태, 사료 섭취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스마트 장비 도입이 임실 치즈의 원료가 되는 원유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지역 낙농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 지역 사육 환경과 장비 수요를 반영한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사업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3년 연속 선정 역시 지역 축산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시·군, 농가, 관련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북도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축산농가 현장 문제를 스마트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농가가 함께 준비한 결과"라며 "사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전북 낙농의 대표 스마트축산 모델로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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