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농어촌기본소득 전면실시 추진본부는 21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기본소득 전면 실시를 촉구하는 '1차 1천 이장단 선언'을 발표했다. 조시영 기자전남광주 농어촌지역 이장 1천여명이 농어촌기본소득을 2027년부터 전남광주 모든 농어촌지역에서 실시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광주 농어촌기본소득 전면실시 추진본부는 21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기본소득 전면 실시를 촉구하는 '1차 1천 이장단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에는 영광과 순천, 광산구, 서구, 장흥, 화순, 보성, 강진, 담양, 구례, 나주 등 전남광주지역 이장 1066명이 참여했다.
이장단은 "지역민들은 인접 지역에서 시행하는 사업이 자신의 지역에서는 시행되지 않는 현실에 상대적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농어촌기본소득을 2027년 전남광주 모든 농어촌지역에서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남광주에서는 곡성·신안·구례·보성 등 4개 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전국 17개 군으로 확대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시범지역에 일정 기간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남광주의 경우 구례와 보성은 군비 5만원을 추가해 주민 1명당 매달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2027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가운데 절반 수준인 35개 군으로 확대하고, 국비 지원 비율도 40%에서 50%로 높일 계획이다.
이장단은 시범사업 지역에서 나타나는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효과를 거론하며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전면 실시가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확인됐다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전면 실시를 요구했다.
추진본부는 이번 1차 선언을 시작으로 추석 이후 더 많은 이장이 참여하는 선언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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