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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박홍배 민주당 시당위원장에 '3대 현안'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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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박홍배 시당위원장 초청 간담회서 부산경제 핵심현안 지원 요청
정책금융기관 집중 유치·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물가 반영·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박홍배 시당위원장 "부산상의와 함께 그 역할"…여당 지도부·국회·부산시장과 협의 약속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왼쪽)과 박홍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오른쪽). 박중석 기자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왼쪽)과 박홍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오른쪽). 박중석 기자
부산 경제계가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과의 첫 만남에서 지역 3대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1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8명과 민주당 부산시당 박홍배 위원장, 최형욱 수석부위원장 등 시당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상의는 이 자리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등 부산경제 핵심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책금융기관 등 이전 공공기관 유치 힘써야"

상의는 먼저, 정부가 올해 하반기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부산이 해양수도이자 남부권 경제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과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을 부산에 집중적으로 유치해 해양산업과 정책금융이 결합된 클러스터를 완성해야 한다는 지역 경제계의 입장을 전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상승, 현실적 대안 마련 요청

가덕도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오는 11월 우선시공분 착공과 2027년 상반기 본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정 공사비 확보와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상의는 최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올라사업 참여기업의 공사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하며, 입찰공고 이후 계약체결일까지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물가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만일, 제도 개선이 늦어지면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이탈과 사업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선시공분 계약과 연내 착공을 위해 정부가 물가변동 반영 방침을 확정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합병하면 본사는 어디로…통합 LCC '부산 거점' 요구

상의는 에어부산과 진에어, 에어서울의 합병에 따른 지역 항공산업 기반 약화 우려도 전했다.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고, 노선과 기단, 정비, 고용을 포함한 실질적인 거점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역 자본과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하며 부산의 항공·관광산업과 지역 일자리를 지탱해 온 향토기업인만큼, 합병 이후에도 지역 고용과 협력업체를 비롯한 항공산업 기반이 유지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남부권 거점항공사 체계를 갖추고 합병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민주당 부산시당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박홍배 시당위원장 "경제계 목소리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가덕도신공항, 통합 LCC는 부산의 미래 산업과 기업의 투자 여건을 좌우할 핵심 현안"이라며 "지역 경제계의 요구가 정부 정책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박홍배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홍배 위원장은 "부산의 산업과 일자리에 직결되는 사안들"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여당으로서 부산상의와 함께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의한 사안들을) 여당 지도부, 국회, 전재수 부산시장과도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앞으로 수시로 부산상의와 소통하고 동참하면서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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