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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끼면 전기차 인지"…울산 중·고교생 통계대회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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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들,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서 은상 3·장려 2 휩쓰는 '쾌거'
전국 1640팀 경쟁 뚫어…분리수거함 분석부터 약물 패치 설계까지

울산 신정초등학교 학생들이 9월 18일 열린 제2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울산 신정초등학교 학생들이 9월 18일 열린 제2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국가데이터처 주최 제2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은상 3팀과 장려상 2팀을 수상하며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전국에서 총 1640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쳐 지난달 대전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에서 본선 심사가 치러졌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있었다.  

초등부에서는 울산 신정초등학교(지도교사 김정희) 김정현·정세현·최우연 학생 팀이 은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귀를 막은 보행자, 소리를 잃은 전기차'를 주제로, 골목길 무선이어폰 착용 시 전기차 접근 인지 거리 위험성을 실측 데이터로 증명했다.

사후 보행 안전 캠페인 효과까지 통계적으로 입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초등부 장려상에는 '카페인, 정말 공부에 도움이 될까?'를 탐구한 월봉초등학교(주소율·김세아·정혜인)와 '정보 자료(데이터)로 찾고, 함께 바꾸는 통학길'을 발표한 중남초등학교(김류진·김도연·정호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고등부에서도 은상 수상이 이어졌다.

중등부 화봉중학교(지도교사 곽동훈) 서창민 학생은 '분리수거함 속 그램(g)이 알려준 우리 학교의 진짜 모습'으로, 고등부 현대고등학교(지도교사 배경아) 김윤서 학생은 'pH 반응성 자동 약물 시스템을 겸비한 코어텍스형 약물 패치 설계'로 은상을 받았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해결책을 찾는 통계 사고력을 기르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 학생들은 일상 속의 다양한 사회·과학 현상을 날카로운 시선과 체계적인 통계로 풀어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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