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우상호 "기업 유치 과정서 고발…정치세력 의구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강릉 AI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시민단체 "지선 당시 '유치 성공' '투자 확정' 홍보…허위 사실 공표 해당" 고발
우상호 강원도지사 "진짜 강릉 발전 위한 사람들이면 진행 중인 사업 갖고 이러겠는가"

우상호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우상호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강릉 AI데이터센터 추진 공약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의 고발 조치를 공개 반박하며 정쟁화를 경계했다.

우 지사는 21일 강원도청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취임한 지) 2개월 20일밖에 안 됐다. 제가 항상 얘기하는데 김진태 지사가 2개월 지났을 때까지 무슨 일을 했는지 한번 4년 전 걸 봐달라. 공약 파기하고 있었다. 당선자 시절에 6개 파기했고 취임한 다음에도 서너 개 파기했다. 근데 문제 삼은 사람 별로 없었다"고 주장했다.

"어떻게 보면 나한테 좀 다른 잣대로, 이 지역이 나를 보고 있는…기대가 많다는 이유로 사실은 되게 예민하게 나를 검증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다들 그때 기사 뒤져보면 공약 파기해도 사설을 안 쓰는데 이게 신기하다"고 토로했다.

"지금 SK 설득을 하고 있는데 고발 당했다. 내가 사기 쳤다. 나는 이런 거는 내가 진짜 상상도 못했다. SK가 안다. 내가 이것 때문에 고발당했다. 거의 다 파악하고 있다. 투자하려고 그 지역에 접촉하는 중에 도지사가 고발당한 데는 강원도밖에 없으니까 희한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되게 창피하다. (기업유치가) 진행 중인데 헷갈려 한다. 변호사 만나고 경찰 조사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고발 조치의 진정성에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강릉 시민단체인가? 어쨌든 그러면 이제 뒤에 정치 세력이 있는 거지. 그래서 그게 진짜 강릉을 위한 일일까? 대기업이 자기들과 내가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내가 고발당한 사실이 들어오면 되게 희한하겠다. '(기업을) 와 달라고 플래카드 붙이는 데는 있어도 그걸 도지사를 고발하는 지역은 처음 봤다' 이런 반응이 있다"며 "기업 유치를 포기한다 선언했으면 그때 고발해도 된다"고 맞섰다.

지역 사회에서 제기된 전력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난 전기가 풍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변전소 이슈는 솔직히 후보 시절에 몰랐는데, 그걸 몰랐다는 거는 내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게 무슨 사기친 건 아니잖는가. 기업을 유치하다 보면 별일 다 있다. 기업의 입장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며 비판 여론에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강릉사랑나라사랑운동본부는 우상호 지사가 지난 5월 지선 후보 시절 강릉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과 개인 SNS 등을 통해 밝힌 '70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성공' 발표가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고발장을 냈다.

선거 과정에서 '유치 성공'과 '투자 확정' 취지로 홍보했지만 당선 이후에는 투자 의사 확인과 입지 협의 단계라고 설명했다며 위법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단체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그니처 오세인 변호사는 "계획검토 단계에 불과한 데 '유치 확정', '유치 성공', '예산 확보 완료' 등의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해 성과를 왜곡하는 경우 당선무효형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강원자유공정연대도 "선거 때는 '유치 성공', '투자 확정', '최종 협의 완료'라고 홍보했지만 당선 이후에는 '투자의사 확인', '입지 협의 중', '절반의 성공'이라고 설명했다"며 우 지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