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전경. 강원대병원 제공임금 현실화 등 처우 개선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강원대학교병원 노사가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예고됐던 총파업이 철회됐다.
22일 강원대병원과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까지 조정을 거친 끝에 2026년 임단협 노사 조장 합의(안)를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총액대비 3.5% 임금 인상,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 준용, 장기근속수당 현실화, 장기재직휴가 신설 등이다.
사측은 병상가동률이 정상화되면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환자 안전을 위해 필수유지업무 확대에 대한 논의를 연내 시작해 내년 1분기 내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가 예고했던 오는 28일 전야제와 29일 1차 총파업은 철회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조합원(1480명) 중 1003명이 투표해 이 중 894명(89.1%)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02명(10.2%), 무효표는 7명(0.7%)으로 각각 집계됐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 이후 현장교섭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핵심요구안에 대해 수용안이 나왔다"며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과 직원들의 현장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현장교섭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우동 병원장은 "노사가 병원 정상화와 공공의료 강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았다"며 "특히 필수유지업무에 대한 논의를 합의하는 등 환자 안전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강원도민에게 신뢰받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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