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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출 줄여라" 압박에…中 왕이 "무역전쟁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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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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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獨 외무 전화통화…"EU 자유무역 견지하게 도와달라"

연합뉴스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중국에게 무역불균형 해소를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중국 외교수장은 무역전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중국과 EU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무역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EU 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EU가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보호주의를 버리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독일이 이날 확인한 중요한 공감대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국과 EU의 경제·무역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EU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수출을 제한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양측은 다음 달을 마지노선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EU가 중국 측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유럽 수출을 자율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시장 점유율을 현재 3분의 1 이상에서 약 15%로 낮추도록 중국 측에 요구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대만 문제를 놓고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왕 부장은 "독일이 양국의 상호 신뢰와 전통적 우호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 실제 행동으로 중국·독일 관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데풀 장관은 "독일은 유럽과 중국이 대화를 통해 이견을 원만히 해결하는 것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독일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추구하며 이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화답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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