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1 "집에 계시던 치매 환자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실종 신고가 전북경찰청에 접수됐다. 다음날까지 어머니가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경보 문자를 발령하고 드론·헬기 등을 총동원해 신고 15시간 만에 야산 중턱에서 탈진 상태인 대상자를 발견했다.#2 경북경찰청에 "지적장애 여성이 주거지에서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위치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인천 소재가 확인돼 탐문 수사에 나섰고, 신고 10시간 만에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 인계했다.'제주 실종 은폐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대책을 수립한 결과 실종자 발견 건수가 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이 실종수사 개선 대책을 시행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실종자 발견 건수는 1만 27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책 시행 이전 7768건과 비교해 64.7% 증가한 수치다.
신고 접수 이후 3시간 이내 신속히 발견하는 비율도 66.1%에서 72%로 5.9%p 증가했다.
앞서 경찰은 실종 수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사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실종수사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
실종 종결을 형사과장 승인을 거치도록 했고, 하루 전 접수된 모든 실종 사건에 대해 경찰서장 주관 일일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야간·휴일에 2인 이상 수사관이 실종사건에 대응하도록 조치해 사건 발생 즉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본청과 시·도 경찰청에 실종수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일선 경찰서 인력 증원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성인 가출인 수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실종성인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실종 수사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에도 치안 공백 없이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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