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제조업 생산이 자동차·운송장비를 중심으로 늘고 고용률도 상승하며 생산과 고용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해 소비 부진은 이어졌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6.1% 증가했다.
전남은 0.2% 감소했지만 광주가 17.9% 늘면서 전체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 생산이 50.9%, 기타 운송장비가 26.2% 증가했다. 고무·플라스틱도 31.2% 늘어난 반면 화학물질·화학제품은 8.0%, 코크스·석유정제는 2.3%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6.5%, 재고는 4.8% 각각 늘었다.
고용 지표도 개선됐다. 7월 전남광주의 취업자는 180만 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1천명 늘었으며 고용률은 64.6%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5%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에서 3만 3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 1만 2천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9천명,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비임금근로자는 1만 2천명 늘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는 6700명 감소해 생산 증가가 제조업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출과 건설투자도 증가했다. 7월 수출은 자동차·선박 등 기계류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보다 19.5% 늘었고,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 착공 증가에 힘입어 64.4%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약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광주가 1.7%, 전남이 14.9%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5.8% 줄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7.0으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물가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라 전월 2.8%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교통이 8.1%, 통신이 1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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