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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윤난실 부시장 후보 지명 47일 만에 인사청문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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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직무·조례상 업무 불일치 논란에 절차 지연…행정기구 설치 조례 정비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10월 초 청문 전망

백승주 윤난실 부시장 내정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백승주 윤난실 부시장 내정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와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에 특별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공모 당시 제시한 직무와 조례에 규정된 부시장 업무가 다르다는 논란으로 늦어진 인선 절차가 관련 조례 정비를 거쳐 다시 시작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2일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와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특별시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앞서 지난 8월 6일 시민추천제를 거쳐 정무직 지방부시장 후보자로 백 후보자와 윤 후보자를 지명했다.

하지만 후보자 지명 직후 공모 당시 제시한 직무와 조례에 규정된 부시장 명칭·분장 사무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인사청문 절차가 늦어졌다.

통합특별시는 시민추천 절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부시장 명칭과 분장 사무를 정비한 뒤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담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가 개정되면서 정무직 지방부시장 명칭과 분장 사무도 새롭게 정비됐다.

이에 따라 백 후보자는 균형발전부시장, 윤 후보자는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로 인사청문을 받게 됐다.

균형발전부시장은 균형발전과 예산·자치분권·조직·관광·건설·에너지산업·농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등을 맡는다. 시민주권부시장은 시민주권과 청년·교육·보건복지·여성·가족 분야 등을 담당한다.

통합특별시는 백 후보자가 경제·재정 분야에서 쌓은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후보자는 시민사회와 사회정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시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통합특별시는 설명했다.

특별시의회 인사청문은 오는 10월 초 열릴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인사청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기연 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은 "시의회가 부시장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자료 제출 등에 협력하겠다"며 "후속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통합시의 주요 현안과 핵심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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