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제공충북지역 지방의원들에게 4년 동안 지급될 의정비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인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충청북도와 11개 시군 등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들은 최근 앞다퉈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다.
충북도는 이미 2차례 심의위를 마쳤고, 청주시와 음성군, 증평군, 영동군 등은 이날 심의위 구성을 마쳤다.
법적 시한인 다음 달 31일까지 법령으로 정해진 의정활동비와 심의위가 결정하는 월정수당으로 구분된 의정비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월정수당인상률이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3.5%를 초과하면 여론 조사나 공청회 등의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이처럼 4년 동안 지급될 의정비의 기준이 될 심의가 시작되면서 대다수의 지방의회는 내심 3.5% 이상 인상을 바라고 있는 눈치다.
아직까지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곳은 없지만 책임 정치 구현 등을 위해서는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다만 재정난과 서민 고통 분담 등을 이유로 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데다 최근 의정비를 결정한 천안이나 청양, 보령 등도 3.5% 이내에서 인상을 결정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의정비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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