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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한 달 만에 반등…증시 진정·소득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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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9월 소비자심리지수 106.6, 전월대비 2.1p↑
현재경기판단(83) 4p↑…실물경제 양호한 흐름, 국내 증시 변동성 축소
6개월 후 향후경기전망(90)·취업기회전망(88)·금리수준전망(128) 1p~3p↑
현재가계저축(95)·현재가계부채(101)·물가수준전망(150)·임금수준전망(124) 각 1p↑
1년 후 주택가격전망(125) 5년 전 최고치 유지
기대인플레이션율 지난달과 같아

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제공
이달 소비자심리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국내 증시 변동 폭 축소와 실물경제의 양호한 흐름 속에 소득여건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올해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지난달보다 2.1포인트(p)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 5월부터 석 달간 올랐던 CCSI는 지난달 증시 부진으로 하락했다가 이달 들어 다시 상승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 아래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제공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83) 지수는 가장 큰 폭인 4p가 오르며 지난 5월 수준을 회복했다. 수출‧소비 등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이 이어지고 국내 증시 변동성도 축소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6개월 후 향후경기전망지수(90)와 취업기회전망지수(88)도 각각 1p, 2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128)는 3p 올라 2023년 10월 수준으로 높아졌다.
 
현재생활형편지수(92)는 변동이 없었지만 가계수입전망지수(102)는 성장세 확대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 기대감 등으로 2p 올랐다. 생활형편전망지수(98), 소비지출전망지수(110)도 각각 1p 높아졌다.
 
현재가계저축지수(95)와 현재가계부채지수(101)는 각각 1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지수는 넉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현재가계부채지수는 2024년 12월 수준으로 높아졌다. 가계저축전망지수(100), 가계부채전망지수(97)은 지난달과 같았다.
 
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제공
1년 후 물가수준전망지수(150)와 임금수준전망지수(124)는 지난달보다 각각 1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125)는 2021년 9월(128) 이후 최고치인 지난달과 같았다.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100을 웃돌아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의 높은 오름세 등 상승 요인과 부동산대책, 기준금리 인상 등 하락 요인이 맞물리면서 전월과 동일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3.0%),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2.7%), 3년 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2.6%)은 모두 지난달과 같았다.
 
한은 경제통계1국 박용민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향후 소비심리 개선 지속 여부와 관련해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설비 투자와 소비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소득 여건으로 파급되는 영향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중시나 중동 전쟁 상황 등 여러 돌발 변수가 있어 소비심리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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