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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철도망 시대 대비, KTX 남강릉역 신설해야" 지역사회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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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진용 의원, 22일 10분 자유발언 통해 필요성 강조
김중남 시장도 국회 등 방문해 남강릉역 신설 지원 요청

강릉시의회 김진용 의원. 강릉시의회 제공강릉시의회 김진용 의원. 강릉시의회 제공
KTX 남강릉역 신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진용 의원은 지난 22일 열리 제332회 강릉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광역 철도망 시대에 대비해 강릉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남강릉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도권과 강릉을 연결하는 철도망은 계속 확충되고 있고,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과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 등 동해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충청과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철도망까지 완성된다면, 강릉은 더 이상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철도의 종착지가 아니라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의 주요 거점으로 그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는 약 67만 제곱미터 규모의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산업과 교통이라는 강릉의 미래를 좌우할 두 개의 큰 축이 바로 강릉 남부권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라며 남강릉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현재 남강릉 신호장에서 강릉역으로 진입하는 구간은 약 7.6km의 단선 구간으로 운영돼 열차 운영에 구조적인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향후 철도 이용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열차를 자유롭게 증편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강릉역 역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만큼 승강장과 주차장, 환승시설 등
추가적인 시설 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해법은 바로 남강릉 신호장에 여객 기능을 갖춘 남강릉역을 신설해 철도 운영과 여객 수송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복합 철도시설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국가산단 조성이 본격화되고 국가 철도망 계획이 새롭게 수립되는 지금이야 말로 남강릉역 신설을 공론화하고 정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김중남 강릉시장도 강릉시는 지난 15일 국회와 정부부처 등을 방문해 KTX 남강릉역 신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KTX 남강릉역 신설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이다. 포화 상태에 이른 현 강릉역의 기능을 분산하는 한편 제진~강릉 철도와 수서~강릉 철도 개통에 대비해 강릉의 교통 잠재력을 한층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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