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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애타는 기다림 줄였다…수색 현장서 맹활약한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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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119구조견 루비 김해·합천서 잇단 수색 성과
수색 장기화·신속 구조 이끌며 소방력 부담 줄여

119구조견 루비. 경남도청 제공 119구조견 루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 '루비'가 수색 현장에서 실종자를 잇따라 찾아내며 맹활약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인명구조견 '루비'와 운용자인 강경호 소방교가 김해에 이어 합천 수색 현장에서도 실종자를 연이어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루비'와 강 소방교는 지난 18일 김해시의 한 하천 수색 현장에 투입돼 광범위한 구역을 수색한 끝에 나흘 전 실종 신고됐던 80대 남성을 찾아냈다. 안타깝게도 무사히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루비의 조기 발견 덕분에 수색 장기화를 막고 유가족의 애타는 기다림을 덜 수 있었다.

이어 불과 사흘 뒤인 21일에는 합천군 일대 실종자 수색 현장에 출동했다. 루비는 지팡이 등 소지품을 확인한 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우거진 풀숲과 험준한 산악지형을 헤치며 정수색을 벌였고, 투입 1시간 만에 실종된 80대 남성을 안전하게 찾아내 구조를 도왔다.

강경호 소방교는 "루비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색 덕분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종자를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며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쌓아온 호흡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산악과 하천 등 넓고 험한 지형에서 인력 중심 수색이 가지는 한계를 구조견이 완벽히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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