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합뉴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년 차 내야수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즌 막판 깊은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16(121타수 14안타)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활로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3회말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며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미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확정 지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약한 애틀랜타는 이날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의 마운드에 막혀 0-4로 완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애틀랜타는 주축 타자의 부상 이탈이라는 거세 악재까지 마주했다. 팀의 간판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3회말 타격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직격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일어선 아쿠냐는 절뚝이며 대타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정규리그 막바지에 터진 주전 선수의 부상 소식은 다가오는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애틀랜타 벤치에 깊은 우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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