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23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종민 기자올해 추석 연휴 기간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두꺼운 구름이 끼면서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와 기압골의 영향을 차례로 받아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경북 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대구와 경북 곳곳에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특히 추석 당일 밤에는 하늘에 두꺼운 구름이 끼면서 보름달을 관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포항과 경주에서는 이날 오후 5시 24분쯤 달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석 당일 달은 완전히 둥근 보름달은 아니다.
밤하늘에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달이 태양과 정확히 정반대에 놓이는 '망'의 시각은 추석 이틀 뒤인 27일 새벽 1시 49분으로, 추석 당일 밤에는 달의 왼쪽 부분이 조금 덜 찬 모습으로 보일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은 추석 당일 아침 최저기온 21도, 낮 최고기온 25도 안팎이 예상되고, 경주는 아침 최저 17도, 낮 최고 25도 안팎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연휴 기간 경북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귀경이 시작되는 26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귀성·귀경길에 나설 경우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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