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선정을 계기로 올해 10월 축제를 '글로벌 관광 원년'으로 정하고 진주를 대표하는 3대 가을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축제는 10월 3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10월 9일에는 '제75회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동시에 개막해 10월 18일까지 남강과 진주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첫해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진주시의 '글로벌 관광 원년'으로 삼았다. 진주시는 이에 따라 외국인 수용 환경 개선, 콘텐츠 경쟁력 및 신기술 도입,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교통 및 주차 혼잡 해소, 관람객 접근성과 편의성 증진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분야별로 외국인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수용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 GPS를 기반으로 실시간 행사장 정보를 제공하는 다국어(한국어, 영어, 일본, 중국어) 통합 플랫폼을 운영한다. 또 외국인 전담 안내소 3곳을 새롭게 설치 운영하고 외국인 안내소와 주요 거점에 통역 인력 23명을 전면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월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유등 전시도 크게 확장한다. '수상등(燈)'은 기존 135세트에서 165세트로, '육상등(燈)'은 기존 1천여 점에서 1200여 점으로 대폭 늘렸다. 또 신규 유등 186개를 추가 제작해 더욱 새롭고 화려한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첨단 아이시티(ICT) 융복합 기술도 대거 도입한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에는 진주시 관광 캐릭터인 '하모·아요'가 다국어 음성인식을 하고 움직임을 보이는 'AI 반응형' 유등으로 선보여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관객의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를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소원 메시지를 입력해 홀로그램(Hologram)으로 구현한 '남강에 띄우기 체험', 싱가포르 최대의 빛 축제인 '아이 라이트 싱가포르(i Light Singapore)'에서 초청한 대형 랜턴 작품 2점 등을 전시해 풍성한 실감형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LED 한복 대여 체험 등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제75회 개천예술제'는 전통 예술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전국적인 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문학(부산 전국 시낭송대회), 미술(전남 순천 전국 휘호대회), 연예(전북 남원 남가람가요제) 등 3개 분야의 예선 대회를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 개최한다.
개천예술제의 백미인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캐릭터 퍼레이드'를 더해 볼거리를 강화한다. '풍물시장'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스 규모를 감축(126동→119동)하는 대신 놀이시설 공간을 2배 가까이 늘리고 청년몰을 대신해 '푸드트럭'과 '전용 푸드존'을 도입해 더욱 세련되고 쾌적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20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KDF)'은 최신 한류 콘텐츠의 동향에 맞춰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 AI 제작 도구와 글로벌 배우를 활용한 진주 배경의 '글로벌 숏폼 드라마'를 현장에서 제작하고 글로벌 SNS 채널로 전 세계에 송출한다.
또 국내외 유명 배우가 참여하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뿐만 아니라 대중가수가 릴레이로 출연하는 'KDF 콘서트'를 새롭게 마련해 장대동 남강 둔치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이 밖에도 인기 대작이었던 '폭군의 셰프', '허수아비', '참교육' 등의 드라마 야외 세트장과 12개 주요 작품 전시관을 마련해 한류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진주시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풍물시장의 바가지요금과 위생 점검, 물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소방·의료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민관합동 물가 점검반'을 수시 가동하고 부당 행위가 적발되는 즉시 즉각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철저히 시행해 신뢰받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진주시청 제공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이날 시민홀에서 축제와 관련한 유관기관과 단체,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10월 축제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5회 개천예술제, 20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등 진주를 대표하는 3대 가을 축제를 완벽하게 치러내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 축제로 공인받은 첫 걸음이자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해이다"며 "새로운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전 부서가 힘을 모아 안전관리와 관람객의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날 진주역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진주의 주요 관광지와 10월 축제를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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