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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넘어 일상회복까지"…남명숙 의원, 국가폭력 피해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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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종합지원센터 방문…상담·치유·복지 연계 점검
정책간담회 이어 현장 면담…피해자들이 체감하는 지원제도 한계 청취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부산 광역거점 유치 위한 현장 수요 분석 강조

부산시의회 남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2일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이용 피해자들과 면담했다. 부산시의회 제공부산시의회 남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2일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이용 피해자들과 면담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국가폭력 피해자 지원을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치유와 일상회복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부산시의회에서 나왔다. 남명숙 부산시의원은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실제 이용자들을 만나 지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요구를 들었다. 앞선 정책간담회에서 제기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부산 광역거점 유치 역시 피해자들의 실제 수요를 토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간담회 나흘 만에 현장으로

부산시의회 남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2일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이용 피해자들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부산시 관련 부서와 진행한 국가폭력 피해자 지원 정책간담회의 후속 일정이다. 당시 남 의원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장기간 이어지는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돕는 지원체계 구축,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부산 광역거점 유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남 의원은 이날 센터의 상담공간 등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신고와 상담, 피해사실 면담·기록, 치유 프로그램, 복지서비스와 지역자원 연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산시 역시 해당 센터를 통해 피해신고 접수와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지원, 상담·치유 프로그램, 복지자원 연계 등을 담당하고 있다.  

피해자 만나보니…"금전 지원만으로 부족"

남 의원은 통계나 제도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센터를 이용하는 피해자들과 직접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피해자들이 겪는 생활상의 어려움을 비롯해 심리·정서적 회복에 필요한 지원, 의료·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피해자 입장에서 현행 지원제도가 실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 의원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뿐 아니라 가족·사회적 관계 단절과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종합지원센터가 상담과 치유,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현장 접점인 만큼 단순 민원·상담 창구를 넘어 피해자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트라우마치유 거점 추진…"현장 수요부터 분석"

남 의원은 앞선 정책간담회에서 제안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부산 광역거점 유치에도 피해자종합지원센터에서 축적한 상담과 지원 경험이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센터의 상담 사례와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국가폭력 피해자의 특성과 치유 수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향후 광역거점 유치와 지원정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 의원은 "회의실에서 제도를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겠다"며 "센터 운영상의 과제와 피해자들의 의견을 검토해 피해자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와 부산시 지원정책, 향후 조례·예산 등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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