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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정신과 의사가 건넨 조언 "가족에겐 더 주의하고 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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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 (17:00 ~ 17:30)
■진행 : 류연정 앵커
■인터뷰 : 장서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대구CBS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앞서 우리 김정화 기자가 설명해 주셨다시피 이번 추석에도 아주 민족 대이동이 예정이 돼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민족 대이동인데요. 장거리 이동과 또 낯선 생활 리듬 오랜만에 가족 모임까지 겹치다 보면 몸과 마음이 평소보다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서영 교수와 함께 명절 전후에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변화 그리고 건강하게 연휴 보내는 방법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장서영>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류연정>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제가 교수님의 정신 건강에 그닥 지금 좋은 영향을 미쳐드리지 못하는 것 같다. 빨리 이제 귀성길에 오르셔야 되는데 방송을 부탁드려서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 장서영> 아닙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류연정> 우리 뉴시스의 김정화 기자입니다. 인사하실까요?
 
◆ 김정화> 안녕하세요.
 
◆ 장서영> 안녕하십니까.
 
◇ 류연정> 네, 이제 추석 다가오면 뭐 다들 어느 정도의 반가움과 또 그 설렘과 스트레스가 함께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아무래도 이제 가족들이 함께 만나는 것에 부담을 좀 느끼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이야기 많이 들으시죠?
 
◆ 장서영> 아, 네. 그 이제 명절 앞두고 외래 방문하시는 분들, 뭐 예년 같으면은 명절 이후에 외래 방문하시는 분들이 명절 기간 동안에 있었던 일들 얘기하시면 명절 동안 이제 그런 스트레스들을 종종 얘기하시고는 합니다.
 
◆ 김정화> 흔히 이제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을 쓰잖아요. 근데 이게 실제 의학적인 질환을 뜻하는 걸까요?
 
◆ 장서영> 아,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증후군이라는 것이 이제 의학 용어로 사용이 되는데. 뭐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를 일컬을 때 주로 사용을 하는데요. 이제 이 증후군의 명절이라는 단어를 결합해서 명절 상황이나 이런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어떤 스트레스 때문에 경험하는 스트레스 반응들. 이런 것들을 이제 지칭하기 위해서 이제 새롭게 만들어진 용어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 김정화> 신조어같은 거군요.
 
◆ 장서영> 네.
 
◆ 김정화> 그렇군요.
 
◇ 류연정> 그렇군요. 다양할 것 같아요. 명절 스트레스. 네, 그럴 것 같은데 실제 진료 현장에서 그럼 어떤 유형이 좀 많습니까? 뭐 가족 간의 잔소리, 혹은 부담, 뭐 약간 경제적인 부담도 또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또 열등감 뭐 이런 것도 약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종류일 것 같긴 한데요.
 
◆ 장서영> 네, 사실은 이제 스트레스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진짜 개별적이고 사람들마다도 다 다르게 경험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우리가 특정하기는 어렵지만은. 뭐 연령별로 흔히 말씀하시는 스트레스 요인이라든지 뭐 이제 조금 크게 스트레스 상황이 되는 것들을 크게 두 가지 정도로 구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네, 어떤 두 가지인지 설명 한번….
 
◆ 장서영> 먼저 연령별로 말씀을 드리자 하면은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취업이라든지 뭐 결혼 뭐 이런 부분들. 중장년층이신 분들 같은 경우는 뭐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이나 아니면 사회적, 직업적 성취 같은 것들. 이제 노년이신 분들은 건강 문제, 은퇴, 뭐 독거나 이런 외로움들 같은 것들이 주로 이제 연령별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요인들인데. 이것들은 이제 아무래도 이제 어…. 그 연령대에 우리가 이제 경험하는 주요 이제 인생 과업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문제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명절 때 같이 이제 가족들이 모이게 되면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도 사실 많고. 당사자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조금 부담스럽게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그리고 뭔가 이렇게 옛날보다 굉장히 개인주의화 되어 있잖아요.
 
◆ 김정화> 그쵸.
 
◇ 류연정> 그 예전에는 뭐 대학도 다 집에서 다녔고 취업해도 또 집에 살고 이랬는데 요새는 워낙 분가를 많이 하고 1인 가구가 많고 거기에 익숙해져 있다가 다시.
 
◆ 김정화> 갑자기 이제 모이니까 두려운 것 같아요.
 
◇ 류연정> 그런 면에서 이제 생활 패턴도 다르고 그럴 것 같습니다. 근데 어쨌든 여기 병원까지 가서 명절 증후군에 대한 상담을 받으신다는 분들은 뭐 약도 드시고 이런가요? 혹은 상담을 통해서 개선이 되는 분들인가요 대부분?
 
◆ 장서영> 평소에 진료를 받으시는 분들이 이제 최근에 이제 스트레스 요인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경우도 있고. 이전에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분들이 뭔가 일시적인 스트레스 상태인데, 이게 이제 정신과 문제는 정신과적인 문제는 아닌지 궁금해서 내원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 류연정> 명절을 계기로 처음 이제 나의 뭔가 이런 정신 질환에 대해서 또 돌아보고 그런 분들도 있으시군요.
 
◆ 장서영> 네.
 
◇ 류연정> 그렇군요. 안 그래도 저희 이제 패널이 요일별로 다른데요. 
 
◆ 장서영> 네.
 
◇ 류연정> 변호사분이 출연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얘기하시더라고요. 이 명절 끝나면 이혼 소송 생각보다 정말 실제로 는다, 변호사들은 조금 짭짤해진다, 그런 이야기를 실제로 하시던데 뭐 가정폭력도 또 명절 기간에 많아진다고 하잖아요. 부부 싸움이 그만큼 많다. 그 부분도 공감하세요, 상담해 보시면?
 
◆ 장서영> 어…. 부부 갈등 같은 경우에는 사실 꼭 명절 상황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 류연정> 네.
 
◆ 장서영> 근데 이제 아무래도 이제 우리가 명절이 되다 보면은 부부 외에 다른 가족들도 이렇게 같이 있는 자리에서 서로한테 이제 평소에 기대했던 것들이 조금 더 이제 높은 수준으로 기대나 요구가 나타난다든지, 서로 간에 이제 가지고 있는 이제 기대나 요구가 상충한다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갈등이 좀 촉발되는 경우도 있고. 이제 그런 것들 때문에 진료실을 방문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게 뭐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제 이런 언쟁이나 이런 것들이 뭐 폭언이나 폭력 이렇게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진료실에서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 류연정> 아, 그런 일이 있군요. 그러니까 평소에 부부 사이가 뭔가 문제가 좀 있었는데, 참고 있는 게 있었는데, 이 연휴에 가족과의 부딪히는 문제도 크고. 뭔가 그럴 만한 이야기도 크고 제 생각엔 또 함께 있는 시간이 좀 긴 것 같습니다. 이번엔 좀 짧은 편이지만, 연휴에 이제 쭉 붙어 있다 보면….
 
◆ 김정화> 싸울 수밖에 없거든요.
 
◇ 류연정> 네, 그런 계기가 생기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알겠습니다. 대부분 뭐 병원도 가시고 하지만 가장 쉽게 이제 이런 연휴에 스트레스가 생기면 찾을 수 있는 상담 방법은 여성 긴급전화 상담. 대구에서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이런 부분들이 있던데요. 실제로 그러면 좀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런 데 전화 걸어서 상담하는 게 좋습니까? 교수님.
 
◆ 장서영> 네. 뭐 이제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분들 이런 분들하고 이제 뭐 상의하시고 상담을 하시고 이제 이러기 어려우신 분들도 있고, 또 위급하게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 상담 전화를 활용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대구에는 이제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포함해서 9개 구군에 정신 건강 복지센터가 있는데요. 추석 연휴, 주말, 연휴 주말 야간에도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상담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활용해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류연정> 언제나 전화 받아 주시는군요.
 
◆ 장서영> 네, 맞습니다.
 
◇ 류연정> 너무 마음이 안 좋다 할 때 전화를 하실 수 있고. 어쨌든 이렇게 가족끼리 뭔가 갈등이 생기면 또 수습이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우리가 가족끼리 사과하는 게 좀 어려운….
 
◆ 김정화> 좀 어색하거든요, 저는. 특히나 이제 경상도니까 이게 조금 뻘쭘하거든요.
 
◇ 류연정> 대충 시간이 지나면 뭐 또 다시 말을 하고 얘기하고 이런 식인데. 가족끼리의 갈등 봉합은 쉽습니까? 교수님.
 
◆ 장서영> 어…. 사실 이제….
 
◇ 류연정> 천천히 생각하셔도 됩니다. 제가 궁금한 것들을 많이 여쭤보니 교수님이 당황하는. 제가 오늘 스트레스를 드리고 있습니다.
 
◆ 장서영> 가족이라 하는 관계가 저희가 이제 뭐 친구나 지인보다도 훨씬 가깝고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제 이 가족이 있는 가족과의 대화, 이제 가족에게 들었는 이야기, 이런 것들은 다른 누구한테 들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오래 기억되기 때문에. 특히나 저는 이제 조금 멀리 있는 지인이나 친구들을 대할 때 우리가 말과 행동 이런 것들을 주의하고 신경 쓰는 것처럼 가까운 가족들, 친지분들 이제 같이 대화를 나누실 때는 오히려 더 우리가 이제 타인을 대할 때보다도 더 이제 주의와 배려 이런 것들이 더 요구되지 않나,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들을 합니다.
 
◇ 류연정> 소중한 만큼 좀 조심해야 된다.
 
◆ 장서영> 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지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서영 교수와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김 기자도 오늘 궁금한 게 있으신 것 같은데.
 
◆ 김정화> 사실 저는 이제 결혼 정년기라서. 정년기 좀 넘긴 했죠. 근데 항상 이제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안부를 묻고 싶은데, 이제 취업이나 결혼, 연봉, 성적 같은 질문이 부담될 수 있는데. 항상 저는 그런 데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더라고요. 그러면 이번 추석에는 어떤 말을 좋게 건네 볼 수 있을까요?
 
◇ 류연정> 어떤 대화를 해야 하나, 그런 질문이군요.
 
◆ 장서영> 아, 네. 어…. 어떤 말을 할지 사실 이렇게 고민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저는 뭐 크게 어려움이 오히려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상대한테 어떤 말을 하는 게 좋을까? 어떤 말이 상대한테 부담이 되거나 불편이 될까? 이런 것들을 이렇게 미리 고민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어떤 대화를 하시든지 이제 대화를 잘 이제 이제 진행해 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 류연정> 배려하는 남자.
 
◆ 장서영> 뭐 그래도 어떻게 하면 좋겠냐 하고 물으신다 하시면 저는 이제 어떤 말을 할지 준비할까보다도. 그때 이제 그 상황에서 그 상대를 만났을 때, 상대가 최근에는 어떤 것을 관심 있어 하는지, 어떤 대화를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이 궁금한지, 이런 것들을 유심히 한번 관찰해 보시면 어떤 대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어떤 말을 건네는 것이 좋겠다, 이런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고. 뭐 혹시 그것도 조금 나한테 어렵게 느껴진다 하신다면은 '요즘은 어떻게 지내?' 뭐 이런 이제 인사로 시작해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류연정> 그러면 너무 궁금한 부분도 좀 참아야 하나요?
 
◆ 장서영> 어떤.
 
◆ 김정화> 너 결혼 언제 할래? 연봉 많이 올랐니?
 
◇ 류연정> 수시는 뭐 어디 썼어? 뭐 이런 물어보고 싶은 것들 좀 참는 게 좋습니까? 확실히.
 
◆ 장서영> 음,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나온 질문보다도 상대에 대한 관심에서 질문하시면 뭐 어떨까. 네, 그런 생각들을 해 봅니다.
 
◇ 류연정>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 가족끼리면 뭐 또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서 어느 정도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은데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네요. 알겠습니다. 그 이제 명절이 이번에는 좀 짧아서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또 길면 긴 대로 명절 후유증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출근하기가 너무 싫다. 저는 이미 그럴 것 같은 예상이 드는데. 교수님도 있으세요? 교수님도 진료가 연휴에는 없으시잖아요 거의.
 
◆ 장서영> 네 그렇죠.
 
◇ 류연정> 그러십니까? 보통 연휴 끝나고.
 
◆ 장서영> 아무래도 이제 명절이 3일이나 4일, 길게는 5일 이렇게 평소에 생활하시던 것과는 이제 생활 패턴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그런 영향 때문에 이제 다시 직장이라든지 일상생활로 복귀하셨을 때 기분이라든지 신체 상태와 평소와 다르다고 느끼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그런 경우에 명절 후유증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루틴이 무너지고 근데 이제 좀 이런 그런 변화들에 이제 몸이 다시 일시적으로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들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제 명절 기간, 연휴 동안에도 수면 시간을 좀 일정하게 유지하신다든지 루틴 중에 한두 가지 정도는 유지하신다든지 하는 것이 생활 리듬을 유지하시는 데 도움이 되고 후유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네 이번에는 특히 그럴 것 같아요. 이게 연휴가 짧다 보니까 좀 다들 무리를 많이 하실 것 같아요. 뭐 이동도 그렇고 단기간에 몰아서 뭘 많이 하시려고 또 하실 것 같은 우려가 되는데 루틴을 좀 지켜야 회복할 수 있군요. 근데 명절 후유증이라기에는 너무 길다, 뭔가 이상하다, 할 때는 어떻게 상담,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 장서영> 이제 그런 이제 후유증과 같은 증상들이 일시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에는 뭐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않으시더라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경과를 보셔도 되겠지만은. 2주 이상 지속된다든지 아니면은 직장으로 복귀하는 것들, 뭐 아니면 그런 이제 평소에 하시던 그런 가사나 아니면 대인관계들, 이런 것들에 어려움이 지속된다고 느끼시는 경우에는 상담이나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이게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신체 변화로도 나타나기도 하잖아요. 실제로 또 뭐 맛있는 거 많이 드셔서 이런 부분도 있겠지만, 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뭐 정신적인 게 신체적인 증상까지 이어진다. 그렇게 호소하는 환자들이 실제로 많을까요?
 
◆ 장서영> 아, 네. 요즘에는 신체와 정신, 이런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상호 작용한다. 이런 이제 생각들을 이제 쉽게 받아들이시고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서로가 이제 우리가 신체적으로 컨디션이 나쁠 때 이제 기분 문제를 더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고, 또 기분 문제가 있을 때 통증이라든지 피로 같은 신체적인 문제들을 더 자주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 서로가 영향을 준다, 이렇게 이제 이해해 볼 수도 있고. 또 스트레스 반응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가 신체적인 증상 따로, 심리적인 증상 따로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또 이제 구분해서 접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류연정> 네, 뭔가 막 불안하면 소화도 안 되고 보통 답답하고 뭐 그런 몸의 반응이 또 같이 오게 되니깐요. 알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명절을 보내야 할 텐데. 우리 교수님은 이번 명절만큼 좀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 덜 받을 수 있다 뭐 물론 뭐 대충 예상은 하실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까 말씀하신 루틴 치킨 이런 것들이 있을 것 같은데, 마음 건강 수칙 좀 전해주고 싶으신 게 있으실까요?
 
◆ 장서영> 어…. 사실 이제 우리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 자체는 어떻게 조절하기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이제 스트레스를 이제 빨리 완화하는 거, 조절하는 거, 이런 것들을 우리가 충분히 해볼 수 있는 것들인데요. 네. 추석과 같으면은 우리가 가을밤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스트레스도 경험하고 마음의 갈등도 있고 이제 힘든 일들이 있다 하신다면은, 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산책을 하신다든지. 혼자도 좋고요. 가족과 함께해도 좋고요. 이렇게 뭔가 지금 뭐 이전에 있었던 일들, 앞으로 있을 걱정들, 이런 것들을 좀 내려놓고 지금 순간을 좀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잠깐이라도 가지신다면 스트레스를 이제 이제 내려놓고 회복하고 하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류연정> 안 받을 수는 없지만 좀 조절을 좀 하셨으면 한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걷기도 하고.
 
◆ 장서영> 줄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류연정> 스스로 좀 좋아하는 것들을 찾으시면서 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너무 또 가족과 이렇게 꼭 붙어서 스트레스 받으시기보다 혼자만의 시간도 좀 가지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우리 교수님은 정신과 환자들이나 이렇게 자주 보고 남의 힘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굉장히 힘드실 것 같은데. 컨트롤 관리가 잘 되고 있으시군요. 약간 어려움이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 업무 스트레스입니다. 왜냐하면 남의 좋은 이야기만 들어도 어려운데 힘든 이야기를 계속 들으시기 때문에.
 
◆ 장서영> 정신과에 오시는 분들이 꼭 이제 힘들고 어려운 분들만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실제로 이제 진로 때 뵈면 오히려 이제 이런 위기나 심리적인 문제들을 계기로 훨씬 건강해지신 분들도 많거든요.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요령도 터득하시고, 방법도 알고 계시고, 그것들을 주변에 있는 분들한테도 좋은 영향으로 나눠주실 수 있는 그런 분들도 많아서 사실 진료 때 그런 분들 보면서 힘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류연정> 긍정의 힘입니다. 다들 잊지 마시고 긍정의 힘으로 한가위도 풍성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 오늘 유튜브 연장 방송은 없고. 그래야 빨리 다들 퇴근하시니까요.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고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장서영, 김정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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