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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선민주 은메달 합작…한국 카누, 스프린트서 금 2·은 2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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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마친 최민규-선민주. 연합뉴스레이스 마친 최민규-선민주.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한국 카누 대표팀이 매섭게 물살을 갈랐다. 최민규(34)와 선민주(21)는 혼성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26일 일본 미요시호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1분 40초 349를 기록하며 당당히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남자 카약 4인승 정상에 올랐던 베테랑 최민규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집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중국의 리천하오-장루시 조가 1분 39초 444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 조는 그 뒤를 이어 값진 은빛 질주를 완성했다. 3위 일본 조의 거센 추격을 0.371초 차이로 따돌리는 접전 끝에 이뤄낸 성과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카누의 상승세는 단연 눈부시다. 대회 초반부터 메달 행진이 끊이지 않았다.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합작한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조광희와 김효빈은 카약 2인승에서도 나란히 정상에 서며 이번 대회 선수단 첫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장상원의 남자 카약 1인승 500m 은메달까지 더해지며 대표팀은 총 10개 종목 파이널 A 진출이라는 탄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비록 메달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선 순간도 있었다. 남자 카누 1인승의 황선홍과 여자 카약 4인승 및 2인승 대표팀은 간발의 차로 4위에 머물며 메달을 놓치는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하지만 스프린트 일정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라는 호성적으로 마친 대표팀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슬라럼 종목에서 한국 카누가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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