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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이단 재확인…이단 관련 결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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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지난해에 이어 이단 재결의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구원론 왜곡"
예장고신도 '예의주시·교류자제'에서 '이단'으로
예장합신, 다음 총회까지 정동수 목사 연구
용인 기쁨의교회 '이단'…박혁은 '1년 연구'






[앵커]

올해 주요 교단 정기총회에서는 이단 관련 결의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정동수 사랑침례교회 목사는 예장합동총회에 이어 예장고신총회에서도 이단으로 규정됐고, 예장합신총회도 관련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어떤 이단 관련 결의가 나왔는지 정리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주요 교단 총회에서는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관련 이단 결의가 잇따랐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재결의했습니다.

예장합동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정 목사가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내세워 정통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론을 왜곡하고, 개혁신학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며 사이비 종말론과 음모론을 확산시킨다고 봤습니다.

총대들은 이 보고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였습니다.

합동총회는 이미 지난해 정동수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했지만 의결 정족수 등을 둘러싸고 정 목사 측과 소송이 이어지면서 올해 다시 이단 결의를 확인한 겁니다.

예장고신총회도 정동수 목사의 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고신총회는 앞서 70회 총회에서 정 목사와 관련해 예의주시와 교류자제를 결의한 바 있으며 이후 총회 신학부와 고신대학원 교수회에 정동수 목사 관련 연구를 맡겼습니다.

교수회는 "정동수 목사의 성경관이 위험하고 삼위일체론은 성경과 고신 신조에 위배된다"고 보고했고 올해 총회에서는 정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예장합신총회는 정동수 목사에 대한 연구를 다음 총회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정 목사는 킹제임스 성경을 성경관의 중심에 두고, 개역개정 등 기존 한국교회 성경 번역과 개혁주의 신학을 비판해왔습니다.

[영상] 정동수 목사 / 출처: 사랑침례교회 유튜브 영상
"여기 우리 킹제임스 성경에는 '아니라. 이 모든 것 가운데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을 통해 정복자들보다 더 나은 자들이니라' 이렇게 되어있어요. 개역성경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 구절을 얼마나 많이 사용해요, 사람들이. 그런데 그 뜻이 아니에요."

이 같은 성경관과 신학을 두고 교단들의 이단 규정이 이어지면서 성도들에게도 각별한 주의와 분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올해 총회에서는 다른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논의도 잇따랐습니다.

예장합신총회는 신사도운동 논란이 제기돼 온 용인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지난해 이단성 규정을 1년 유예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내린 결론입니다.

기쁨의교회를 영입한 합신 중서울노회와 관련해서는 갈등 해결을 위한 전권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 등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전광훈 씨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대해서도 참여와 교류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고신총회는 '박혁 전도자'에 대해 이단대책부가 1년 연구한 뒤 내년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총회 신학부와 고신대학원 교수회에 맡겨 나온 손현보 목사 설교에 대한 신학적 연구 보고서는 채택하지 않고 참고만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합동총회는 정동수 목사 외에도 성경총회와 추종자들을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규학 씨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했으며 하비람에 대해서는 교류 금지를 결의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는 신천지 등 이단 대응을 위해 총회 산하 이단대책위원회를 신설하자는
안건이 올라왔습니다.

대응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이대위가 교단 안에서 특정 신학을 검증하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부결됐습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최내호]
[화면출처: 사랑침례교회 유튜브, 브라더혁 유튜브, 기독교개혁신보 등]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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