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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천장 붕괴' 사각지대 메운다…노후건축물 1743동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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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과 김병환 대구시 건축주택국장이 대구 천장붕괴 사고와 관련한 후속 대책 브리핑을 열었다. 곽재화 기자12일 오전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과 김병환 대구시 건축주택국장이 대구 천장붕괴 사고와 관련한 후속 대책 브리핑을 열었다. 곽재화 기자
대구시가 최근 발생한 '천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규모 노후건축물 170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대구시는 12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관 합동반을 구성해 소규모 노후건축물 1734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고 난 건물은 1994년 준공 후 32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인 동시에 연면적 892.92m2의 소규모 근린생활시설로, 행정당국의 의무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관리 사각지대'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준공 30년 이상, 연면적 500~1천 m2 규모의 소규모 노후건축물 1734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건축주의 점검요청이나 주민신고 시설도 점검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TF도 발족한다. TF에는 각 구군 부단체장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안전점검 상황과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준공 30년 이상, 연면적 1천 m2 이하 근린생활시설 2만 2435개소의 소유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천장마감재 안전점검을 자발적으로 실시하도록 안내 공문을 이달 중으로 발송하고, 연 1회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사고 피해자 17명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북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원스톱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입원 환자 4명에 대해서는 퇴원 시까지 전담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시는 500m2 이하 건축물이 점검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질문에 대해 현실적으로 모든 소규모 노후건축물을 점검하기는 어렵다면서 500~1천 m2 점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1천 제곱미터 이하 건축물이 20만 동이 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두 점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전문가와 협의했을 때 500제곱미터 이상이 피해 우려가 굉장히 많다고 해서 1차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병환 대구시 건축주택국장은 "2022년에 대구시 건축안전센터가 생기면서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매년 400곳 정도는 점검해왔다"면서 "그러나 마감재 사고는 많지 않기 때문에 그간 구조물 위주로 점검을 해왔다. 이제 마감재 부분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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