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의장. 도의회 제공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절차 과정에서 도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법적인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도의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12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된 제13대 도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민선 9기 제주도정이 발표한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를 다룰 양홍식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제2공항 건설 촉구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심사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점을 무겁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에서 찬반 단체 의견과 객관적인 자료를 충분히 살피고 소관 상임위원회가 공정성과 신뢰를 지키며 심사하도록 책임 있게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한동수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를 열흘 앞두고 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는 피감기관장인 제주도체육회장을 만나 식사한 것을 두고서는 "조금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감사의 공정성과 신뢰를 둘러싼 우려와 적절성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체육인이 걱정하지 않도록 관련 경위와 감사 진행을 책임 있게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13대 도의회 출범 기자회견. 도의회 제공이달 말 모든 상임위가 공무국외연수를 가는 데 대해서는 "도민이 외유성 출장으로 느낀다면 여전히 도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장의 타당성과 적적성에 대해서는 사전심사로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수를 마친 후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 발굴한 사례가 조례 재개정이나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등 실제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앞으로의 도의회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견제할 것은 철저히 견제하며,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가 외면되거나 행정의 설명과 책임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이 무엇을 원하고 걱정하는지 제대로 듣고 도정에 전달하고 대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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